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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국민은 이재명의 ‘제명’ 원해…시궁창에 앉아 과실 향유하던 분”

입력 : 2021-10-11 14:43:32 수정 : 2021-10-11 14:4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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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그대로 썩은 돈 잔치에 국민은 허탈…이 지사의 후보직 사퇴가 공정과 정의”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 뉴스1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1일 “국민은 이재명의 ‘제명’을 외치고 있다”며 “성남시장과 경기도지사 시절 벌어진 곳곳의 개발 비리를 제보 받아 진실을 낱낱이 밝혀나갈 것”이라고 결의를 다졌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말 그대로 썩은 돈 잔치가 벌어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썩은 돈에서는 썩은 냄새가 날 수밖에 없고, 그 썩은 돈을 먹은 자에게서도 냄새가 풍기기 마련”이라며 “듣는 국민은 허탈하기 짝이 없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전국 지역 순회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에서 잇따른 과반 압승으로 질주해온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서울 경선 결과를 끌어온 후, “대장동 게이트의 몸통이 이 지사라는 것과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려 보자는 거짓말과 뻔뻔함이 더 이상 국민에게 통하지 않는다는 일을 웅변한 일대 사건이었다”고 평가했다.

 

그리고는 “국민의힘과 언론, 시민들은 단군 이래 최대 개발 비리 게이트인 대장동 게이트의 실체를 끈질기게 추적해왔다”면서, “부정부패 청산과 공정·정의를 부르짖은 이 지사의 (대선 후보) 수락 연설을 보며 구린내 나는 시궁창 중앙에 몸을 푹 적시고 앉아 그 과실을 향유하던 분이 생뚱맞게 악취타령 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다”고 꼬집었다.

 

도적떼 수령이 동네 양아치의 잘못을 탓하면서 혼내겠다고 하면 어느 국민이 그 말을 믿겠냐는 게 김 원내대표의 질문이기도 하다.

 

더불어 “이 지사의 후보직 사퇴야말로 부정부패 척결의 시작”이라며 “이 지사가 모든 공직을 내려놓고 수사를 받는 게 공정과 정의다”라고 강조했다. 또 “이 지사 권력에 빌붙은 이들이 감옥에 가고 처벌받는 게 토건세력 척결의 첫 걸음”이라고 덧붙였다.

 

김 원내대표는 “대장동 비리 고발센터를 당에 만들어 운영하겠다”며 국민의 관심과 성원을 거듭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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