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여자배구팀 PAOK 테살로니키에 입단한 이재영·다영(25) 쌍둥이 자매가 그리스로 떠나기 전 한국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는다는 보도가 나왔다.
7일(현지시간) 포스톤 스포츠에 따르면 이재영·다영 자매는 그리스로 떠나기 전 기자 간담회를 통해 해외 진출에 대한 이유를 설명하고 학교 폭력 사건에 대해 공개적으로 이야기 할 것으로 보인다.
이재영·다영 자매는 학교 폭력 관련해 KBS, SBS 등 일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서 제한적으로 입장을 밝혀왔다.
만약 해당 보도대로 기자 간담회가 진행된다면 쌍둥이 자매는 지난 2월 학교폭력 사건이 벌어진 이후 공개적인 자리에 처음으로 나서는 것이다.
앞서 이재영·다영 자매는 각각 6만유로(한화 약 8260만원)과 3만5000유로(약 4800만원)으로 그리스 PAOK 테살로니키 구단과 계약했다. 쌍둥이 자매는 취업 비자가 발급되는 즉시 출국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이재영·다영 자매는 중학교 시절 학폭 가해 논란에 휩싸이며 원소속구단인 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의 2021-2022 보류선수 명단에서도 제외됐다.
김형환 온라인 뉴스 기자 hwani@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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