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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 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골프 스타 총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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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10-07 11:00:05 수정 : 2021-10-07 11: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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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

오는 21일부터 나흘동안 LPGA 인터내셔널 부산에서 열리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은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 유일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다. 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스타들이 대거 한국을 찾는 만큼 골프팬들의 관심도 매우 뜨겁다. 특히 올해 빼어난 활약을 펼친 교포선수들까지 총출동한다. 

 

우선 2020 도쿄올림픽에 국가대표로 출전한 ‘어벤쥬스’ 4인방인 세계랭킹 2위 고진영(27·솔레어)과 3위 ‘골프여제’ 박인비(33·KB금융그룹), 김세영(28·메디힐), 김효주(26·롯데)가 모두 출전한다. 교포선수로는 대니엘 강(29), 리디아 고(24·뉴질랜드), 이민지(25·하나금융그룹·호주)가 이름을 올렸다. 

이민지. AFP연합뉴스
대니엘 강. AFP연합뉴스
리디아 고

서울에 태어나 한국이름이 ‘고보경’인 리디아 고는 10대 때 ‘천재 골프소녀’로 이름을 날렸다. 15살이던 2012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첫 승을 거뒀고 17세인 2014년에 LPGA 투어에 정식 데뷔해 3승을 올리며 사상 최연소 신인상을 차지했다. 이어 2015년 남녀 통틀어 사상 최연소(17세9개월) 세계 랭킹 1위에 올랐고 그해 에비앙 챔피언십까지 제패해 최연소(18세4개월) 메이저 우승 기록도 세웠다. 10대이던 2016년까지 14승을 쓸어 담으며 승승장구했지만 리디아 고는 2018년 4월 메디힐 챔피언십 우승을 끝으로 깊은 침체에 빠졌다. 그러다 롯데 챔피언십에서 3년만에 통산 16승을 달성하며 부활했고 2016 리우올림픽 은메달에 이어 2020 도쿄올림픽에서도 동메달을 따냈다.이민지는 지난 7월 시즌 네 번째 메이저대회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메이저 퀸에 오르면 통산 6승을 달성했다. 지난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최다 상금이 걸린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서도 준우승을 거두는 등 좋은 성적을 계속 내고 있다. 2019년 이 대회에 연장전 접전 끝에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했던 대니얼 강은 정상에 재도전한다. 세계랭킹 1위 출신 박성현(28·솔레어)은 초청 선수로 출전해 오랜 부진에서 탈출할 기회를 노린다.  


최현태 선임기자 htchoi@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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