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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대변인 “이재명 흠집내기 즉시 중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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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10-05 20:04:59 수정 : 2021-10-05 20:0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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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경선 후보.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유동규(52·구속)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과 친분이 두텁다는 국민의힘 박수영 의원 주장에 대해 김홍국 경기도 대변인이 5일 “근거 없는 주장을 이제라도 즉시 중단해주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날 정치권에 따르면, 박 의원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 지사와 유 전 본부장의 친분을 가늠할 수 있는 제보가 들어왔다는 취지 주장을 폈다. 박 의원은 복수의 경기도청 관계자 제보임을 밝히며 “경기관광공사 사장 임명장 수여식을 하고 사진 찍는 절차를 준비했는데, 이 지사가 절차와 직원들을 물리고 ‘동규야, 이리 와라’ 하면서 바로 티타임에 들어갔다고 한다”고 했다. 이 지사가 성남시장을 거쳐 경기지사에 당선된 이후  유 전 본부장을 경기관광공사 사장에 임명할 당시의 일이라는 것이다.

 

이와 관련, 김 대변인은 “박 의원을 주장을 듣고 이를 확인한바, 현장에 있던 누구도 관련 발언을 들은 사람이 없는 허위 발언이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 의원의 발언을 그대로 해석하면 별다른 기념행사 없이 티타임을 했다는 것인데, 임명장 수여식도 진행됐고 관련 기념사진도 있다”고 했다. 김 대변인은 “조금만 확인하면 될 내용인데 도대체 누구에게 어떤 얘기를 들었는지 궁금하다”고 했다.

 

김 대변인은 “이 지사와 오랫동안 일을 한 사람들은 모두 아는 얘기지만, 이 지사는 아무리 친분 관계가 두터워도 절대로 말을 놓지 않는다”며 “더욱이 임명식 같은 공식 석상에서 이름을 부르면서 하대하는 모습은 평소 이 지사의 성정을 아는 사람들은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행동”이라고 주장했다.

 

김 대변인은 “이재명 지사를 흠집 내기 위해 임용장 수여라는 경기도 공식행사를 가벼운 사적 모임마냥 몰고 간 것은 너무 많이 나간 것 아닌가 한다”고 했다. 아울러 “이재명 지사는 유동규 전 관광공사 사장에 대해 5일 ‘과거 제가 지휘하던 직원이, 제가 소관하는 사무에 대해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된 점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살피고 또 살폈으나 그래도 부족했다’고 유감 입장을 밝혔다”고 했다.


배민영 기자 goodpoin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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