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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환자 1명당 간호사 1.8명' 코로나 병상 간호사 배치 기준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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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9-28 20:30:22 수정 : 2021-09-28 20:3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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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보건의료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환자 1명당 간호사는 최소 1.8명을 배치하기로 했다. 

 

보건복지부는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대한간호협회와 함께 코로나19 병상 운영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병상 간호사 배치기준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지난 2일 코로나19 중증도별 간호사 배치기준을 마련하기로 노·정이 합의한 뒤 3차례 회의를 거쳐 나온 것이다.

 

간호사 배치 인력 기준은 환자 상태에 따라 다른 기준을 적용한다.

 

중증병상(환자)은 1명당 간호사 1.8명을 배치한다. 중증에서 상태가 호전되거나 중증으로 악화 가능성이 높은 준중증 병상은 0.9명, 중등증 병상은 0.2~0.36명을 배치하기로 했다.

 

이렇게 되면 간호사 1명이 7~8명의 코로나19 환자를 돌보던 현 상황이 다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새로 마련된 기준은 10월부터 시범 적용하며, 의료현장에서 큰 혼란 없이 도입, 적용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추가 논의하기로 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간호협회와 보건의료노조가 제시한 배치 수준을 적극 참고하되, 환자별 특징, 지역별 병상 가동 현황, 단기 인력 수급 문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진경 기자 l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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