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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광주·전남서 첫 승… 이재명 과반 이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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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9-26 17:58:09 수정 : 2021-09-26 17:5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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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경선 낙 47.1% 기록 122표차 신승
대장동 논란에도 명, 52.9% 누적 1위
당 안팎 “호남 전략적 선택 미미” 분석
더불어민주당 대통령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광주·전남 합동연설회가 열린 지난 25일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득표 결과 발표 직후 이낙연 후보(오른쪽)와 이재명 후보가 인사를 나누고 있다.
광주=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선 경선 후보가 전남·광주에서 이재명 후보에게 지역 순회경선 첫 승리를 거뒀다. 전남 출신인 이낙연 후보의 ‘안방’ 효과, 이재명 후보를 둘러싼 성남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재명 후보는 연승 행진을 멈췄지만, 전남·광주를 포함한 누적 득표율에선 여전히 과반을 차지했다. 대장동 돌발 악재로 고전했지만, 이재명 후보는 대세론을 유지했고, 이낙연 후보는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26일 민주당에 따르면 이낙연 후보는 전날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전남·광주 경선에서 이재명 후보(46.9%)를 제치고 득표율 47.1%로 1위에 올랐다. 불과 122표, 0.17%포인트 격차의 신승이었다. 추미애(4.33%), 김두관(0.94%), 박용진(0.66%) 후보가 뒤를 이었다.

누적 득표율에선 이재명 후보가 52.9%로 과반을 유지했다. 이낙연 후보(34.21%)와 11만2944표, 18.69%포인트 차이다. 추(10.96%), 박(1.23%), 김(0.70%) 후보 순이었다. 민주당은 또 이날 오후 전북지역 전국대의원·권리당원 투표 결과를 공개했다. 선거인단은 대의원 722명, 권리당원 7만5367명 등 총 7만6089명이다.

첫 1위를 차지한 이낙연 후보는 경선 후 기자들과 만나 “더 큰 희망의 불씨를 발견했다”며 대역전극의 시작을 알렸다. 또 “시간이 갈수록 후보들의 진면목을 더 알게 됐다”며 대장동 이슈 등 갖가지 의혹에 휘말린 이재명 후보를 에둘러 저격했다.

대전·충남부터 강원까지 4연승 이후 5연승이 불발된 이재명 후보는 취재진에게 “광주·전남은 이낙연 후보의 정치적 본거지이기 때문에 상당히 불리할 것으로 예측했다”면서 “생각보다 많은 지지를 보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 “최근 대장동 개발과 관련한 많은 이야기가 있는데 영향을 미쳤을 수도 있다”며 패인을 분석했다.

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인 이낙연 후보가 25일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선 경선 광주·전남 합동연설회를 마친 뒤 지지자들에게 손인사를 하고 있다. 뉴시스

당 안팎에선 이번 민주당 경선에선 호남의 전략적 선택 효과가 미미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호남은 당 대선 경선 때마다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등 특정 후보에 표를 몰아주며 후보 선출을 좌우해왔다. 이번엔 두 후보에게 표가 비슷하게 양분되면서 누적 득표율이 ‘현상 유지’에 그쳤다. 전남 출신으로 지역 4선 국회의원, 전남도지사 등을 거친 이낙연 후보로선 호남에서 10%포인트 이상 격차로 승리해 확실한 역전의 발판을 마련하려 했으나 신승에 그쳐 아쉬움이 더해졌다.

민주당은 이날 전북 경선에 이어 10월 1일 제주, 2일 부산·울산·경남, 3일 인천(2차 슈퍼위크), 9일 경기, 10일 서울(3차 슈퍼위크) 경선을 통해 최종 후보를 선출한다. 누적 과반 득표자가 없을 땐 이후 결선이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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