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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왕 고려대 명예교수, 노벨생리의학상 예측 후보 선정

입력 : 2021-09-23 17:54:55 수정 : 2021-09-23 17:5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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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이호왕 명예교수. 연합뉴스

 

‘한국의 파스퇴르’라고 불리는 고려대학교 이호왕 명예교수가 노벨상 수상 예측후보에 올랐다.

 

23일 정보분석 기업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Clarivate Analytics)는 노벨상 수상 가능성 후보에 이호왕 교수의 이름을 올렸다.

 

이날 클래리베이트는 물리, 화학, 생리의학, 경제학 분야에서 수상이 유력한 세계 연구자 16명을 선정했는데 이 명예교수가 생리의학 분야에 한국인으로서 유일하게 이름을 올린 것이다.

 

클래리베이트는 지난 2002년부터 논문 피인용을 근거로 상위 0.01%에 해당하는 연구자들을 수상후보로 예측하는데 클래리베이트가 꼽은 59명은 실제로 노벨상을 수상했다.

 

이 명예교수는 미국 뉴멕시코대학 칼 존슨 명예객원교수와 함께 한타바이러스 분리 및 동정, 신증후군출혈열(HERS) 연구에 기여해 후보에 올랐다. 

 

1973년 고려대 의대에 부임해 의과대학장을 지낸 이 명예교수는 1982년 세계보건기구 신증후출혈열연구협력센터 소장, 2000년 대한민국학술원 회장 등을 역임했다. 2018년 대한민국 과학기술유공자로 추대됐다.

 

이외에도 클래리베이트는 노벨생리의학상 후보에 장 피에르 샹제 프랑스 파스퇴르연구소 명예교수, 히라노 토시호 일본 지바현 양자과학기술연구개발 소장, 기시모토 타다미츠 일본 오사카대학 면역학 프런티어 연구센터 면역제어연구실 교수를 선정했다.

 

지난해에는 현택환 서울대 화학생물공학부 석좌교수가 명단에 포함됐으나 수상은 불발됐다.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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