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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MBC, 7명 여성 트로트 가수들과 함께 ‘트로트 클라쓰’ 앨범 출시

입력 : 2021-09-16 16:36:09 수정 : 2021-09-16 16:3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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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파 방송사와 트로트 가수들이 합심해 음반을 내놓는다. 특히 이번 음반은 방송사의 유튜브 및 방송 프로그램 출연자들이 방송사와 함께 만든 음반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여수MBC는 공소원, 미기, 마이진, 소유미, 요요미, 장하온, 홍시 등 7명의 여성 트로트 가수가 함께 제작한 앨범 ‘트로트 클라쓰’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여수MBC는 지역 지상파 방송사로서는 처음으로 직접 음반 제작에 나섰다. 참여 가수들 개인 앨범을 제작한 뒤, 7명의 앨범을 하나로 묶어 90곡을 담아냈다.

 

앨범 제작에 참여한 7명의 가수는 다양한 경연 프로그램에 출연해 상당한 인지도를 가지고 있다. 더불어 유튜브에서 록 가수, 태권도 선수, 유도 선수 등 다양한 이력으로 활동 중이다.

이번 앨범은 빈익빈 부익부의 트로트 시장에서 젊은 유망주들에게도 기회를 주자는 취지에서 시작돼 의미를 더하고 있다.

 

최근 트로트계는 전무후무한 흥행 전성시대다. 하지만  소수의 경연 프로그램 출신 스타에게만 그 인기가 집중돼 있다.

 

저변에서 활동하는 가수들이 겪는 소외감을 예전보다 더욱 크다.

 

이에 여수MBC는 다양한 트로트 가수들에게도 대중의 관심이 갈 수 있도록, 트로트 앨범 유통시장 활성화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번 앨범을 제작했다.

 

여수MBC는 지난해 젊은 트로트 가수들의 모임인 ‘트로트 클라쓰’를 출범, 여수MBC 유튜브 채널 오리지널 콘텐츠로 방영했다. 더불어 여수MBC 방송 프로그램 서비스로 영역을 확대한 데 이어 이번에 기획 앨범을 내놨다.

 

‘트로트 클라쓰’를 기획, 제작하고 있는 정연우PD는 “지금까지 유지해온 유튜브 서비스, 방송 서비스, 음원 서비스를 넘어 ‘트로트 클라쓰 외전’, 해외 진출 프로젝트 콘텐츠 등으로 콘텐츠를 확장할 계획”이라며 “코로나19 여파로 극도의 침체를 겪고 있는 트로트 장르의 음원 시장과 가수들에게 새바람을 일으켜 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복진 기자 bo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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