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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조국 가족에 위로··· 어려울 때 친구가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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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8-24 22:00:00 수정 : 2021-08-24 21: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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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무죄추정 대원칙, 왜 조민에 2심까지만 적용하나”
김용민 “향후 청문절차서 공정·합리적 판단 이뤄지길”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 연합뉴스

부산대가 24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 조민씨의 의학전문대학원 입학 취소를 결정한 것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이 조 전 장관 측에 위로의 뜻을 전했다. 정 의원은 조 전 장관에게 “어려울 때 친구가 진짜 친구”라며 “힘내시라”고 했다.

 

정 의원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부산대의 예정처분 결정을 지켜보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정 의원은 부산대의 결정에 의문을 제기하면서 향후 결과가 뒤집어질 수 있다는 취지의 주장을 폈다. 그는 “(부산대의 결정은) 최종적으로 뒤바뀔 수 있는 예정처분”이라며 “그럼 그때 최종적으로 발표하면 될 일을 오늘 이렇게 중간발표를 하는 저의가 의심스럽다”고 했다.

 

정 의원은 “참으로 안타깝다”며 조 전 장관 가족을 향해 “하루 이틀도 아니고 정말 고생이 많다”고 했다. 그는 또 “자식 키우는 아비로서 얼마나 고통스러울까”라면서 “당사자인 조민씨에게도 위로의 말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민주당 추미애 대선 경선 후보도 페이스북을 통해 부산대 결정에 대해 “대단히 안타깝고 이해하기 어려운 결정”이라고 했다. 추 후보는 “(부산대는) 2015년도 모집요강을 근거로 들었지만, ‘부정한 방법‘으로 확정되는 것은 결국 최종심인 대법원의 판단에 따라야 할 문제”라고 했다. 추 후보는 그러면서 “왜 ‘무죄추정의 대원칙’은 유독 조민 양에게는 2심까지만 적용돼야 하는 것인가”라고도 했다.

 

민주당 김용민 최고위원도 “부산대는 ‘동양대 표창장과 일부 경력이 입학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했음에도 입학 취소 예정처분 결정을 했다”면서 “향후 청문 절차에서 공정하고 합리적인 판단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했다.


배민영 기자 goodpoin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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