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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 톱10 진입으로 ‘데큐플보기’ 참사 씻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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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8-15 16:03:10 수정 : 2021-08-15 16: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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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

‘기회의 땅’ 윈덤 챔피언십에서 부진탈출을 노리는 김시우(26·CJ대한통운)가 공동15위에 올라 최종일 톱10 진입에 도전한다.

 

김시우는 15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즈버러의 세지필드 컨트리클럽(파70·7127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최종전 윈덤 챔피언십(총상금 640만 달러) 3라운드에서 3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9언더파 201타를 기록, 공동 23위에서 15위로 뛰어 올랐다. 김시우는 지난 6월 메모리얼 토너먼트 공동 9위 이후 두 달 만의 톱10 기회를 맞았다. 단독 선두 러셀 헨리(미국·15언더파 195타)와는 6타 차다.

 

김시우는 5번 홀(파5·514야드)에서 130야드를 남기고 친 두 번째 샷을 홀 3m 거리에 떨어뜨린 뒤 이글을 낚았고, 8∼9번 홀(파4) 연속 버디를 잡았다. 하지만 후반에 기세를 이어가지 못한 채 파행진을 거듭하다 15번 홀(파5)에서 보기를 범했다. 김시우는 2016년 이 대회에서 PGA 투어 데뷔 첫 승을 거뒀고 2019년 단독 5위, 지난해는 공동 3위에 올랐다. 김시우는 지난주 ‘특급대회’ 월드골프챔피언십(WGC) 페덱스 세인트 주드 인비테이셔널 최종라운드 파3홀에서 무려 13타를 적어내는 ‘데큐플 보기’를 기록한 만큼 이번 대회 톱10 진입으로 부진에서 벗어날지 주목된다.

임성재

임성재는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솎아내며 김시우와 나란히 공동 15위를 기록했다. 임성재는 지난달 초 로켓 모기지 클래식 공동 8위 이후 한 달 만의 톱10 진입을 노린다. 임성재는 존 디어 클래식에서 공동 47위에 머물렀고 도쿄올림픽을 공동 22위로 마친 뒤 출전한 지난주 세인트주드 인비테이셔널에선 공동 46위로 부진했다. 임성재는 1번 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홀 약 2.5m에 붙인 뒤 버디를 잡아내 상쾌하게 출발했고, 이후 5번(파5)과 15번 홀(파5)에서 한 타씩을 줄였다.


최현태 선임기자 htchoi@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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