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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날씨] 태풍 ‘루핏‘ 영향 동해안에 많은 비… 서쪽은 무더위 계속

입력 : 2021-08-09 07:29:38 수정 : 2021-08-09 07:2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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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상공에는 일본을 향해 북상 중인 제9호 태풍 '루핏' 영향으로 먹구름이 몰려오고 있다. 연합뉴스

월요일인 9일에는 제9호 태풍 ‘루핏’의 영향으로 동해안 지역에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 동풍이 태백산맥을 넘으며 뜨거워져 서쪽 지역은 폭염과 열대야가 계속되겠다.

 

9일 기상청에 따르면 9호 태풍 ‘루핏’이 일본 오사카 지역 서쪽에 상륙하면서 태풍의 간접 영향권에 든 동해안에는 많은 비가 내리겠다. 강원영서와 경상권동부, 제주도는 오후 3시까지, 강원영동은 오후 9시까지 비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영동과 울릉도, 독도에는 10일까지 30∼80mm 정도, 전라권내륙과 경상권(경남권동부 제외)에는 10~60mm의 비가 쏟아지겠다. 강원영서와 충청권내륙, 경남권동부, 제주도에도 5∼40mm의 비가 내리겠다.

 

강원영동과 경상권 해안에는 바람이 35~60km/h(10~16m/s), 최대순간풍속 70km/h(20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 기상청은 “야외에 설치된 선별진료소와 건설현장, 비닐하우스 등의 시설물 파손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라며 강풍으로 인한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설물 점검과 보행자 안전에 철저히 대비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현재 동해남부 남쪽 바깥 먼바다와 남해동부 바깥 먼바다에는 태풍특보가, 그 밖의 동해상과 남해상, 제주도 남쪽 해상에는 풍랑특보가 발효 중이다. 기상청은 “동해상과 남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동해안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낮 기온이 33도 내외로 올라 매우 덥겠다.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는 33도 이상이 되겠다.

 

전국의 낮 최고기온은 27∼35도, 수도권 낮 최고기온은 서울 33도, 인천 32도, 수원 33도 등 31~34도가 되겠다.


이정한 기자 ha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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