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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남자축구 2연패…스페인 2-1로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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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8-07 23:38:03 수정 : 2021-08-07 23:3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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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29년 만의 남자축구 우승 무산

브라질이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이어 2020 도쿄올림픽에서도 남자축구 정상에 올랐다.

브라질은 7일 일본 요코하마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남자축구 결승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스페인을 2-1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5년 전 자국에서 열린 올림픽에서 처음으로 우승을 차지했던 브라질은 이로써 대회 2연패를 기록했다.

역시 1992년 자국에서 열린 바르셀로나 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바 있는 스페인은 29년 만에 정상 탈환을 노렸으나, 브라질에 패해 눈물을 흘렸다.

선제골은 브라질의 몫이었다.

브라질은 전반 38분 히샤를리송의 페널티킥 실축으로 결정적인 기회를 놓쳤으나, 전반 47분 다니 아우베스의 패스를 받은 마테우스 쿠냐가 페널티 지역에서 오른발 슛으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그러자 스페인도 반격에 나섰다.

후반 16분 카를로스 솔레르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반대편으로 쇄도하던 미켈 오야르사발이 받아 왼발 슛으로 동점 골을 뽑아냈다.

1-1로 맞선 양 팀은 남은 시간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스페인은 후반 43분 브리안 힐의 왼발 슛이 골포스트를 때리고 나와 아쉬움을 삼켰고, 경기는 연장전으로 이어졌다.

금메달의 주인공을 결정짓는 결승골은 연장전 후반 3분에 브라질에서 나왔다.

브라질의 역습 과정에서 안토니가 왼쪽 측면으로 쇄도하는 마우콩에게 패스를 내줬고, 마우콩이 상대 수비를 제치고 왼발 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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