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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병영혁신자문위원회 출범... 위원장에 이수정 교수

입력 : 2021-08-06 16:30:31 수정 : 2021-08-06 16:3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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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호 공군참모총장이 6일 서울 공군호텔에서 열린 '공군 병영혁신자문위원회' 1차 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공군 제공

공군은 민간전문위원으로 구성된 ‘공군 병영혁신자문위원회’를 출범하고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공군 병영혁신자문위원회는 민간인 11명으로 구성된 정책자문기구로 인권보호, 성폭력예방, 병영생활 개선 등 3개 분야로 구성됐다. 학계, 인권단체, 언론 등 각계각층의 전문가가 참여했으며,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가 위원장을 맡았다. 격월 단위로 진행되는 공군참모총장 주관 정기회의와 분과별 수시회의를 통해 공군 병영혁신 과제를 점검하고 다양한 의견을 공군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수정 위원장은 “공군이 이번에 발생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굉장히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좋은 제도와 좋은 시스템을 갖추는 것뿐만 아니라, 현장에서 작은 부분까지 시스템이 가동될 수 있는 개선안을 찾아내는 데 자문위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인호 공군참모총장은 “공군이 추진중인 혁신대책들은 군의 제한된 인식만으로는 근본적인 해결에 한계가 있다고 본다”며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병영혁신자문위원회 조언을 받아 국민의 눈높이에서 균형잡힌 병영혁신안을 마련하고 바르고 강한 공군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공군은 지난 1일부로 비서실을 축소하고 병영혁신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할 병영혁신센터를 신설했다고 밝혔다. 참모총장 직속 조직으로 인권보호분야와 병영생활분야 2개 팀으로 구성됐다. 병영혁신을 위한 정책 제도 개선과 더불어 초급간부, 여성인력 등 다양한 계층의 의사소통 창구로서 참모총장에게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전달하는 신문고 역할을 맡게 된다. 특히 인권보좌관인 1팀장은 민간전문가로 선발되며 참모총장의 인권보좌 역할을 함께 맡는다.


구윤모 기자 iamky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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