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쥴리의 꿈’ 벽화 “정치적 폭력…스스로 무너져가는 징조”
윤석열 전 검찰총장 대선캠프의 대외협력특보를 맡고 있는 김경진 전 의원은 윤 전 총장의 부인인 김건희씨의 결혼 전 동거 또는 이혼 경력에 대해 “젊은 분들에게 애초 논란거리가 될 수 없는 문제”라고 말했다.
30일 CBS 라디오에 출연한 김 전 의원은 윤 전 총장의 부인 김건희 씨를 둘러싼 유흥업소 종사와 유부남 검사 동거설에 대해 “사실관계 자체가 있을 수 없는 일이고 거짓”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 같은 경우 배우자가 25세 연상”이라며 “고등학교 선생님과 길게 사귀다가 이혼시키고 본인이 결혼한 것”이라고 했다. 이어 “영국 존슨 수상 같은 경우도 두 번째 부인하고 살고 있다가 그 사이 다른 분하고 사귀면서 세번째 결혼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사회에서는 희한하게 대통령 선거하고 겹치면서 이 논란이 좀 극대화된 측면이 있기는 있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나아가 “김씨가 피해 당사자”라며 “캠프 변호사들이 나서서 김씨 동의를 받아 고발하는 게 과연 적합한지 캠프 내에서도 고민이 있었다”고 전했다.
아울러 종로의 한 서점 벽에 이른바 ‘쥴리의 꿈’벽화가 내걸린 것에 대해 “집권여당이 저런 비이성적이고 격렬한 지지자를 통제하지 못하는 것은 스스로 무너져가는 징조”라며 “정치적 폭력이고, 테러이고, 반인륜적 행위”라며 공세 수위를 높였다.
김 전 의원은 벽화가 일종의 표현의 자유라는 반박에 대해서는 “사실상 사상의 마지막 쓰레기의 끝단 지점에 놓여있는 것”이라며 박한 평가를 내렸다.
앞서 최근 2주전 종로의 한 서점 건물 외벽에는 김건희씨를 비방하는 벽화가 2점 내걸렸다. 쥴리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부인 김건희씨를 비방하는 단어로 김씨는 과거 쥴리라는 예명으로 강남 유흥업소에서 일했다는 의혹에 휩싸여있다. 이에 김씨는 “쥴리를 하고 싶어도 할 시간이 없다”며 의혹을 부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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