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남측의 대북 전단 살포를 문제 삼아 단절했던 남북 군 통신선을 13개월 만에 복원했다.
국방부는 27일 오전 10시 서해지구 군 통신선이 개통, 시험통화 등을 통해 운용에 이상이 없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군 당국은 오후 4시에도 북측과 통화 음질을 확인하고 시험용 팩스를 교환할 예정이다. 남북 군사 당국은 통신선 단절 이전에는 오전 9시와 오후 4시에 정기적인 통화를 했다.
국방부는 “광케이블을 통한 남북 군사 당국 간 유선통화 및 문서교환용 팩스 송·수신이 정상 운용되고 있다”며 “동해지구 군 통신선은 기술적인 문제로 인해 연결을 지속해서 시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해지구와 동해지구에는 각각 3회선의 통신선이 구축되어 있다. 2002년 9월 17일 남북 군 상황실 간 통신선을 설치키로 합의한 뒤 같은 달 24일 서해지구에, 2003년 12월 5일 동해지구에 각각 설치됐다. 광케이블인 통신선은 직통전화 1회선, 팩시밀리 1회선, 예비선 1회선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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