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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K-배터리 ‘세계시장 선점’ 나선다

입력 : 2021-07-22 03:10:00 수정 : 2021-07-21 22:5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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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까지 8조7000억원 투자
연구단지 조성 등 3대 전략 수립

충북도가 2030년까지 이차전지산업에 8조7000억원을 투입한다. 충북도의 K-배터리의 세계시장 선점 구상이 본격화한 것이다.

충북도는 정부의 K배터리 발전전략에 대응하기 위해 ‘충북 이차전지산업 육성전략’을 수립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차전지는 미래산업의 핵심동력으로 세계시장 선점을 위해 각국이 경쟁 중인 유망산업이다.

충북은 국내 이차전지 생산과 수출 1위 지역으로 꼽힌다. 특히 오창을 중심으로 이차전지산업 생태계가 조성됐다. 또 전국 유일의 이차전지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로 지정되는 등 국내 이차전지산업을 견인하고 있다.

도는 세계 이차전지 원천기술·생산공장 컨트롤타워 역량 확보와 이차전지 가치사슬 경쟁력 강화를 추진한다. 이차전지산업 변화에 능동 대응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서다.

이차전지산업 육성전략은 3대 전략, 9대 핵심과제, 45개 세부사업으로 구성돼 있다. 투입 예산은 2030년까지 국비와 지방비, 민간자본을 포함해 8조7417억원이다.

3대 전략으로는 △민관협력으로 글로벌 이차전지 연구단지 조성 △제조 및 기술 경쟁력 강화 △선순환 혁신 생태계 조성이다. 여기에 이차전지 전주기 기술개발·상용화 지원을 위한 인프라 집적화와 민·관·수요·공급기업 간 연구 협력체계 구축, 차세대 이차전지 기술개발 지원 및 선점을 위한 인프라 구축 등이 추진된다.

충북도는 이차전지산업 선도를 위한 전담팀 신설을 검토하고 있다. 또 내년 대선 전 이차전지 관련 연구소와 지원 인프라가 집적화한 거점단지 조성을 대선 공약에 반영한다는 구상이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이차전지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과 K-배터리 발전전략 발표 행사 개최로 이차전지산업의 중심지로 공인받았다”며 “이번 이차전지산업 육성전략을 원활히 추진할 경우 국내는 물론 미래 글로벌 이차전지 시장을 주도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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