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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살 연하남 스토킹하다 참혹히” 흉기 살해 30대 여성 ‘엄벌’ 청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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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7-21 13:39:44 수정 : 2021-07-21 13:3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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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던 20대 남성을 흉기로 참혹하게 살해한 혐의로 법정에 선 30대 여성을 엄벌해달라는 국민청원 글이 올라왔다. 그의 신상 공개를 요구하는 청원도 올라왔다.

 

전북 전주에서 지난달 발생한 살인사건 피해자의 가족이라고 밝힌 한 청원인은 최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전주 원룸 살인사건’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동생을 처참히 살해한 가해자가 엄중히 처벌받을 수 있게 도와달라”고 요청했다.

 

가해자는 여성 A(38)씨로 지난달 6일 오전 11시45분쯤 전주시 덕진구 우아동 한 원룸에 들어가 남자친구 B(22)씨의 가슴과 목 등을 흉기로 34차례나 찔러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피해자는 술에 취해 잠자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전날부터 B씨가 전화를 받지 않자 술을 마신 상태에서 원룸으로 찾아갔고, 그의 휴대전화에서 자신의 연락처가 삭제된 사실을 알고 순간 격분해 이런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행범으로 체포돼 법정에 섰고, 지난 16일 오전 전주지법 제11형사부(부장판사 강동원)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서 변호인을 통해 “범행 사실을 모두 인정한다”고 밝혔다.

 

청원인은 가해 여성이 자신의 동생과 잠깐 사귀었는데 이후에도 집착하며 집요하게 스토킹했고, 납득할 수 없는 이유로 살해했다며 분노를 표출했다.

 

청원인은 “언론에는 2020년 8월부터 최근까지 가해자와 제 동생이 연인 관계를 유지해 왔다고 하는데, 사실과 다르다”며 “2020년 8월부터 한 달 반 정도만 연인관계였다”고 주장했다.

 

또 “그 기간 여자의 집착이 심해 동생과 연락이 안 되면 수시로 집(원룸)에 찾아와 스트레스를 받았고 너무 힘들다는 이야기를 지인들에게 자주 했다고 한다”고 밝혔다.

 

그는 “여성의 집착과 스토킹에 지친 동생은 헤어지자고 했지만, 이후에도 7개월간 (이런 행위를) 지속했다”고 말했다.

 

이어 “가해자는 사건 당일에도 동생과 연락이 안 되고 전화를 받지 않자 화가 나 동생의 집을 찾았고, 헤어졌음에도 휴대전화에 자신의 번호가 저장돼 있지 않는다는 말도 안 되는 이유로 흉기로 찔러 살해했다”며 “가해자가 제대로, 엄중히 처벌받을 수 있도록 국민이 도와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오전 이 청원글에는 1790명이 동의했다.

 

앞서 지난 19일 같은 게시판에는 ‘전주 원룸 살인 사건 가해자의 신상 공개가 필요합니다’라는 게시 글이 올라왔다. 게시자는 “신상 공개 여부 결정은 사법부 권한이지만, 국민 여론과 정서를 고려해야 할 것”이라며 “한 명의 사람으로서 기본적인 안전을 보장받고 싶다”며 피의자에 대한 신상 공개를 요구했다. 청원 글은 781명이 동의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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