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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 “델타변이 곧 전체 유행 주도… 더 강력한 변이 출현할 수도”

입력 : 2021-07-16 15:30:14 수정 : 2021-07-16 15:3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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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간 주요 변이 감염자 중 70%가 ‘델타변이’… 당국 “위중증·사망자도 증가할 것”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연일 1000명 대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한 14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서 해외 입국자들이 검역 안내를 받아 이동하고 있다. 뉴시스

방역당국이 델타변이가 곧 전체 유행을 주도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은 1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현재 발생 규모가 너무 커진 상황이기에 간헐적으로 큰 규모로 집단발생이 있을 수 있다”며 돌파감염도 늘어날 수 있고, 델타변이 바이러스가 곧 전체 유행을 주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심지어 델타보다 더 강력한 변이가 언제든 등장할 수 있다”면서 “시간차를 두고 위중증과 사망자도 늘어날 수 있다. 위중증이 적다고 알려진 젊은 층에서조차 사망자가 발생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536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7일 1212명을 시작으로 10일 연속 1000명대다. 지난 10일부터 이날까지 신규 확진자는 1378명→1324명→1100명→1150명→1615명→1600명→1536명이다. 특히 기존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강한 델타변이는 일주일 사이(7월4~10일) 주요 변이 감염자 가운데 70%인 374명으로 나타나며 빠른 확산 속도를 보이고 있다.

 

권 부본부장은 “비록 현재 위기 상황의 한가운데 있지만, 항상 그러했든 이 위기에서 거리두기의 동참과 협조로 극복할 수 있다고 믿는다”며 “현재처럼 거리두기가 앞으로도 계속 이행되면 곧 정점을 지나 추세가 반전될 것”이라고 했다.

 

또 권 부본장은 “속도가 느려진 예방접종도 원활하고 신속하게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고,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충실히 이행함으로써 극복이 가능하기에 그렇게 할 수 있다고 믿는다”면서 “폭염 속에 의료진을 포함해 모든 분들이 건강에 유의하시고, 지금처럼 거리두기에 계속해서 적극 임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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