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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선수들 코로나 방역수칙 위반 논란

입력 : 2021-07-14 23:00:00 수정 : 2021-07-14 20:0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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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정 숙소서 외부인과 모임 의혹
초유의 리그 중단… 징계 등 주목
사진=뉴스1

NC와 두산 선수단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며 프로야구 30경기가 순연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한 가운데 NC 확진 선수들이 외부인과 접촉하는 등 방역 수칙을 위반했다는 의혹이 일고 있어 팬들의 시선이 따갑다.

방역 당국은 3명의 NC 확진자들이 서울 원정 숙소로 쓰는 호텔에서 밤에 정원 초과 입실 금지 조항을 어기고 모임을 했다가 코로나19에 감염됐는지 조사하고 있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14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강남구 심층역학조사 결과에 따르면, (NC 선수단이)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등 방역수칙을 위반한 것은 없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와 달리 확진자를 포함한 선수 4명이 외부인 2명과 숙소에서 자리를 가졌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이에 대해 박영준 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팀장은 “지자체와 구단을 통해 확인한 부분에서 상이한 부분이 있다. 외부인이 와서 5인 이상 집합금지에 해당하는지 여부는 구단 차원의 사실관계 확인이 필요하다”고 말해 방역 당국의 추가 역학조사가 이뤄질지 시선이 쏠린다.

안 그래도 리그 중단에 대한 비판 여론이 큰 가운데 의혹이 사실로 확인될 경우 팬들이 느끼는 배신감이 클 수밖에 없다. 팬들은 선수와 접촉 금지 규정을 지키느라 사인이나 악수, 사진촬영을 요청할 수도 없고 관람석에서 ‘치맥’(치킨과 맥주)도 즐길 수 없다.

관심은 조사 결과에 따라 NC와 KBO가 어떤 조처를 할지에 쏠린다. NC 측은 “조사 결과 수칙 위반 사항이 있으면 자체 징계를 포함한 조치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송용준 기자 eidy015@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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