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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지 “피에스타 활동 7년 수익 ‘0’…‘미친개’ 회사서 반대하던 곡”(근황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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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7-06 17:43:46 수정 : 2021-07-06 17:4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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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캡처

 

Mnet ‘언프리티 랩스타’를 통해 강렬한 랩을 선보였던 예지가 자신의 근황을 전했다.

 

지난 5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는 ‘걸그룹 6년, 수익은 0원.. 피에스타 래퍼, 해체 후 근황’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는 그룹 피에스타 출신의 예지가 자리했다. 

 

예지는 “많은 분들이 차오루 언니랑 저와 멤버들이 같은 팀인 걸 모르시더라”며 “제가 음악방송 출근길을 갔을 때도 팬분들이 ‘미친개 하는 사람이랑 닮았어’ 하시곤 했다”고 언급했다.

 

예지는 피에스타 활동 때보다 ‘언프리티 랩스타’로 이름을 알렸던 바, 당시 그룹 활동에 대해 “회사에서 투자를 해주신 것에 감사하지만, 저희가 그만큼 가지 못하면 돈을 벌 수 있는 구조가 아니었다”며 “그러다 계약기간이 만료가 되어서 그냥 아름답게 서로 헤어지기로 했다”고 밝혔다.

 

데뷔 당시 모든 게 해결될 거라고 생각했던 예지는 “숙소에서 그냥 멍하니 서로 앉아 있다가 저녁이 되면 밥 먹고 들어가서 씻고 자고 일어나는 생활이 제일 힘들었다”고 설명하며 그룹 활동 7년 동안 수익을 낼 수 없었던 상황을 전했다.

 

이어 “다행히 회사에서 용돈은 챙겨주셨기 때문에 매우 감사했다. 그렇지만 아무리 열심히 활동해도 제자리걸음이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에 ‘현타’는 왔다”며 “어떤 분들은 ‘너희가 열심히 하지 않아서 그렇다’고 하시지만, 저희는 청춘을 다 쏟아서 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언프리티 랩스타’ 출연 당시 ‘미친개’로 일명 때려박는 랩을 선보인 예지는 “원래 회사에서 원하는 곡은 아니었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예지는 “저희가 원래 부르던 노래와는 정반대로 'F'자가 들어가는 가사로 노래하면 당연히 회사 입장에선 (반대하지 않겠나)”라며 “정말 조심스럽게 ‘그 문장은 너무 세지 않냐’고 하셨다. 그래서 저는 ‘제 경험담을 담은 노래기 때문에 그게 꼭 들어가야 한다’고 했고, 회사에서는 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했다”는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끝으로 예지는 현재 “솔로 활동 준비 중”이라며 “곡도 만들고 있다. 앞으로도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리겠다”는 포부를 나타냈다.


강소영 온라인 뉴스 기자 writerks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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