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영주시는 국립산림치유원과 함께 관광 상품인 ‘심(心)택트 영주’를 내놨다. 수도권 관광객 유치를 위해서다.
1일 영주시에 따르면 ‘심택트’는 마음이 가서 닿는 여행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에 출시한 ‘심택트 영주’는 영주시, 국립산림치유원, 한국철도공사 대구경북본부 등이 공동기획한 상품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단체관광보다는 개별 관광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무력감에 빠진 여행객이 힐링 여행지를 찾는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기획했다.
일정은 1박 2일 코스다. 여행객이 KTX 이음 열차를 타고 영주역에 도착한 뒤 국립산림치유원과 영주시 대표 관광지를 방문하는 식이다.
국립산림치유원에서 각종 치유 프로그램과 숲길을 통해 관광객들이 몸과 마음을 추스르고, 더 가벼운 마음으로 영주시 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다.
영주시는 지역에서 사용 가능한 영주사랑상품권을 지원하고 국립산림치유원은 숙박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한국철도공사 대구경북본부는 KTX 예약 시스템 연계를 통해 원활한 운영을 돕는다. 또 영주지역 렌터카 전문 대여업체와 연계해 렌터카 이용료 할인도 받을 수 있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이번에 출시한 심택트 영주는 코로나19로 심신이 지친 분들이 영주에서 제대로 쉬었다 갈 수 있는 힐링 여행 상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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