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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심포니 ‘교향곡·실내악의 향연’

입력 : 2021-07-01 19:44:49 수정 : 2021-07-01 19:4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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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세 번의 연주회 마련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는 7월 무대를 세 차례 연다. 9일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열리는 첫 연주회는 ‘왕의 두 얼굴’. 나폴레옹과 스탈린의 맨 얼굴을 오선지에 기록한 베토벤의 피아노 협주곡 5번 ‘황제’와 쇼스타코비치의 교향곡 10번을 들려준다. 교향곡 10번은 작곡가 이름을 새겨 넣은 은밀한 장치들로 유명한 곡이다.

지휘대에는 미하일 아그레스트(사진)가 선다. 전설적 지휘자 일리야 무신에게 지휘를 배웠으며 마리스 얀손스의 마지막 제자다. 협연자는 피아니스트 손민수다.

두 번째 무대는 실내악 시리즈 ‘프렌치 시크’로 24일 세종문화회관 세종체임버홀에서 열린다. 생상스의 ‘바이올린과 하프를 위한 환상곡’과 라벨의 ‘피아노와 바이올린, 첼로를 위한 3중주’, 풀랑크의 ‘호른, 트럼펫과 트롬본을 위한 소나타’ 등이 연주된다.

7월 마지막 무대는 ‘천상의 노래’를 주제로 30일 다시 예술의전당에서 열린다. 엄혹한 나치 시대를 살아낸 R 슈트라우스의 ‘네 개의 마지막 노래’와 말러의 4번 교향곡이 연주된다. 2013년 프랑스 정부로부터 ‘예술문화기사훈장’을 수상한 바실리스 크리스토풀로스가 지휘하고 소프라노 이명주가 협연한다.


박성준 기자 alex@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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