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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산티아고, 첫 이물질 부정투구 징계… 즉각 항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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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6-30 08:07:35 수정 : 2021-06-30 08: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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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Plate umpire Phil Cuzzi, right, talks with Seattle Mariners relief pitcher Hector Santiago during the fifth inning in the first baseball game of a doubleheader against the Chicago White Sox in Chicago, Sunday, June 27, 2021. Santiago was ejected by Cuzzi. (AP Photo/Nam Y. Huh)

미국 메이저리그(MLB)는 올 시즌 투수들이 파인타르와 같은 이물질을 공인구에 묻혀 던지는 문제로 시끄러웠고 결국 최근부터 투수들의 이물질 사용에 대한 단속에 들어갔다. 경기 중 심판이 투수의 글러브와 몸 등에 이물질을 발라두었는지 수시로 검사하기 시작한 것이다. 일부 투수들은 이런 조처에 대해 불만을 드러내고 있기도 하다. 

 

이런 가운데 심판들이 이물질을 이용한 부정투구 단속에 나선 이후 첫 징계 사례가 나왔다. AP통신은 30일(한국시간) “단속에 걸린 시애틀 매리너스의 좌완투수 헥터 산티아고(34)가 MLB 사무국으로부터 10경기 출전정지 처분과 액수가 공개되지 않은 벌금징계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AP통신은 이어 “시애틀 구단은 재심을 신청했으며, 징계효력은 재심 결과가 나온 뒤 발효한다”고 전했다.

산티아고는 지난 28일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개런티드 레이트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원정 경기 5회말 수비를 마친 뒤 심판들로부터 이물질 검사를 받았다. 심판들은 글러브에 이물질이 묻어있다며 산티아고를 퇴장 조처했고, 글러브를 비닐봉지에 넣어 MLB 사무국에 제출했다. MLB 사무국은 추가 조사에 나선 뒤, 산티아고가 이물질을 활용한 것이 맞는다고 결론지었다.

하지만 시애틀 구단은 글러브에 묻은 물질이 로진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송용준 기자 eidy015@segye.com


송용준 기자 eidy015@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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