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이영자가(53) 실버타운 입주 계획을 밝혔다.
이영자는 지난 12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해 매니저와 함께 실버타운을 방문했다.
이날 이영자는 “엄마가 혼자 계시니까 항상 불안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어느 날 전화 안 받으면 기겁하게 된다”고 고백했다.
이어 “내가 이제 어머니의 나이가 돼서 지금부터 내 미래에 대해 좀 더 구체적으로 계획을 세워보려 한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엄마와 내가 갈 곳을 찾아보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실버타운은 만 60세부터 들어갈 수 있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나는 실버타운이 아니라 드림타운이라고 생각한다”고 목소리 높였다.
나아가 “빠르면 6∼7년 후에 들어갈 생각”이라고 전했다.
또 “하지만 아직 자식들에게는 부모님을 실버타운에 보내드리면 불효하는 이미지가 있다”고 고충을 밝혔다.
한편 실버타운 방문을 마친 이영자는 “그냥 듣기만 하다가 직접 보니까 현실로 와 닿는다”라며 “나는 나의 미래를 재밌고 즐겁게 살 거다. 뻔하게 살지는 않을 것”이라는 당찬 포부를 드러냈다.
김찬영 온라인 뉴스 기자 johndoe9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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