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안규백 의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검사를 받은 서욱 국방부 장관 등 군 관계자들이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11일 국방부에 따르면, 9일 안 의원이 참석한 국회 국방위 전체회의에 출석했던 서 장관을 비롯한 국방부와 육해공군 관계자 15명은 전날 밤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은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국방부는 성추행 피해 공군 부사관 사건 수사로 군심이 크게 흔들리는 상황에서 안 의원이 확진되자 국방위 참석자들이 모두 PCR 검사를 받는 등 긴장감이 돌았다.
서 장관은 해외 출장을 위해 2회 접종이 필요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마쳤다. 방역지침상 자가격리 대상자가 아니다. 따라서 이날 정상적으로 업무를 할 예정이다. 30세 이상 현역과 군무원들은 백신 1차 접종을 마쳐 별다른 영향은 없으나, 공무원 중 일부는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방역지침에 따라 예방차원에서 자가 격리할 예정이다.
박수찬 기자 p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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