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미르(30·사진 왼쪽)가 막걸리를 마시고 취해 잠든 누나 고은아의 모습을 공개했다.
지난 27일 유튜브 채널 ‘방가네’에는 ‘막걸리 먹고 취한 자의 최후’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해당 영상에는 ‘오늘 영상은 고은아는 모르는 영상입니다. 가끔은 소주 말고 막걸리로 취하는데 참. 취할 때마다 너무 재미있어요. 저희 아버지께서 막걸리 먹고 취하면 부모님도 못 알아본댔는데 정말 사실인가 봐요. 휴. 다음날 물어보니 이때 기억이 한 개도 없다네요. 이 영상을 보고 저는 어떻게 될지’라는 설명이 적혀 있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미르는 거실에서 코를 골며 자는 고은아의 손을 조심스레 들어 구독자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자신의 손을 가지고 장난을 쳐도 깨지 않는 고은아를 보며 미르는 조용히 입만 벌려 웃었고, 큰누나 겸 매니저 방효선은 “너무 좋아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미르는 좀 더 과감하게 장난을 치기로 결심, 고은아의 머리맡에 앉아 누나의 두 팔을 들어 하트를 만들었다. 또 그의 팔을 크게 흔들며 노래를 부르기도 했다.
이후 그는 팔에 이어 다리까지 건드렸지만 고은아는 절대 깨지 않았고, 반 수면 상태로 몸만 뒤척였다.
영상의 말미에서 미르는 “오늘의 교훈. 막걸리를 먹고 취하면 절대 일어나지 않는다. 부모님도 못 알아본다”고 말하며 즐거워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나까지 조용히 웃고 있네”, “방철용씨의 생사가 궁금합니다”, “막걸리 먹으면 저렇게 뻗는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경예은 온라인 뉴스 기자 bona@segye.com
사진=유튜브 채널 ‘방가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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