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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빠진 토트텀, 자그레브에 0-3 충격패…유로파 8강 진출 실패

입력 : 2021-03-19 09:59:20 수정 : 2021-03-19 09:5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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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ttenham Hotspur players react after Dinamo Zagreb's Mislav Orsic scores his side's third goal during the Europa League round of 16 second leg soccer match between Dinamo Zagreb and Tottenham Hotspur at the Maksimir stadium in Zagreb, Croatia, March 18, 2021. (AP Photo/Darko Bandic)/2021-03-19 05:56:57/ <저작권자 ⓒ 1980-2021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손흥민(29)이 부상으로 빠진 토트넘이 20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 충격적인 패배를 당하며 8강 진출에 실패했다.

 

토트넘은 19일(한국시간)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의 막시미르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디나모 자그레브(크로아티아)와의 UEFA 유로파리그 16강 원정 2차전에서 0-3으로 완패했다.

 

토트넘은 지난 12일 1차전에서 2-0 승리를 거뒀지만 1·2차전 합계에서 2-3으로 뒤져 8강 문턱에서 좌절했다.

 

토트넘은 왼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손흥민 없이 이날 경기를 치렀다.

 

자그레브의 오르시치는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승리의 중심에 섰다. 오르시치는 과거 K리그 전남 드래곤즈와 울산 현대에서 뛰었던 공격수다.

 

조세 무리뉴 감독은 해리 케인을 중심으로 루카스 모우라, 에릭 라멜라, 델리 알리로 공격 라인을 구성했다. 전반은 0-0으로 끝났다.

 

후반 17분 자그레브가 균형을 깼다. 오르시치가 페널티박스 왼쪽 모서리 지점에서 감각적인 오른발 슛을 시도해 토트넘의 골망을 흔들었다.

 

오르시치는 후반 38분에도 추가골을 터뜨리며 1·2차전 합계를 2-2 원점으로 돌렸다.

 

토트넘은 0-1로 패했다면 합계에서 앞서 8강에 오를 수 있었으나 두 번째 골을 허용하며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Dinamo Zagreb players celebrate after their teammate Mislav Orsic scores his side's third goal during the Europa League round of 16 second leg soccer match between Dinamo Zagreb and Tottenham Hotspur at the Maksimir stadium in Zagreb, Croatia, March 18, 2021. (AP Photo/Darko Bandic)

결국 오르시치는 연장 후반 1분 만에 단독 돌파에 이은 세 번째 골로 토너먼트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토트넘은 2018~2019시즌 유로파리그보다 한 단계 상위 토너먼트인 챔피언스리그에서 준우승을 차지했으나 이번에는 유로파리그 8강 진출에도 실패했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사진=AP 연합뉴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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