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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자전거도로 인프라 대폭 확충

입력 : 2021-03-11 02:00:00 수정 : 2021-03-10 20: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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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변 전용도로 16.4㎞ 일제 정비
보관시설도 늘려 시민 편의 증진

광주시는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자전거도로 인프라 확충에 나섰다. 올해 생활형 자전거도로를 대폭 신설하고 기존 자전거도로 일제 정비, 자전거 전용교량을 완공할 계획이다.

10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지역 자전거도로는 총 660㎞가 넘는다. 하지만 508km는 기존 시가지에 설치된 자전거와 보행자 겸용도로로 도로 폭이 좁고 노후 노면이 많아 자전거 이용자와 보행자 모두 불편을 겪어왔다.

광주시는 올해 광주천변 자전거 전용도로 전 구간 16.4㎞에 대해 현장조사를 거쳐 노후·파손된 구간이나 개선이 필요한 시설물을 일제 정비하고 자전거 보관시설을 추가해 시민들의 이용 편의를 증진시킬 계획이다.

또 현장경청의 날에서 시민들이 건의한 평동산단 인근 생활형 자전거 전용도로 2.8㎞를 올해 신설하고, 앞으로 물순환 선도도시조성 사업에 포함해 상무역~시청 간 생활형 자전거 전용도로 1.5㎞도 신설한다.

현재 공사 중인 어등대교 인근 보행자 및 자전거 전용교량(길이 360m·폭 5.5m)은 올해 상반기에 완공할 예정이다. 전용교량이 들어서면 광산구 월곡지구와 서구 상무지구가 직선으로 연결돼 영산강과 광주천 자전거도로 이용이 더욱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도시철도 2호선 건설공사와 병행해 주요 거점 지하철역사 주변 자전거 보관대와 주차시설을 확충하고, 이와 연계되는 자전거도로망을 구축하기 위해 편도 3차로 이상 도로에는 자전거 전용차로를 설치해 자전거도로 인프라를 확충할 계획이다.

 

광주=한현묵 기자 hansh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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