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윤유선(사진)이 판사 남편과 만난 지 100일도 안 돼서 결혼했다고 밝혔다.
지난 1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는 스페셜MC 윤유선이 출연했다.
이날 김구라는 “판사와 결혼해 대한민국 최초로 법조인과 결혼한 연예인”이라고 결혼 21년 차 윤유선을 소개했다.
윤유선은 “만난 지 일주일 만에 프러포즈를 받았다”며 “적극적이고 추진력 있다고 생각했는데 결혼해보니까 물건 하나 살 때도 직접 가서 실물로 확인하고 되게 신중한 스타일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친구 남편에게 소개받아 연애 100일도 안 돼서 결혼했다. 결혼 전에 매일 만나긴 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남편이 결혼할 때 어머니 모시고 살았으면 좋겠다고 해서 ‘일주일에 한 번 보면 잘해도 같이 못 살 것 같다’고 했다”며 “나중에 소식을 들은 시누이가 ‘그래 둘이 재미있게 살아’라고 하더라”라고 돌아봤다.
김숙이 가족과 사이가 어떤지 묻자 윤유선은 “어머니 모시고 여행도 간다”며 “남편은 사랑했지만 가족이 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린다. 저는 솔직하게 말하는 편이다”라고 말했다.
신정인 온라인 뉴스 기자 jishin304@segye.com
사진=SBS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 방송화면 캡처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