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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떼에서 샐러드까지… 식품업계 점령한 겨울 딸기

입력 : 2021-01-23 03:00:00 수정 : 2021-01-22 20:4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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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을 상징하는 상큼한 딸기가 겨울철 인기 디저트로 떠올랐다. 이에 따라 커피전문점의 딸기 라떼부터 편의점의 딸기 샐러드까지 식품업계들이 딸기 상품을 앞당겨 출시하고 있다. 

 

22일 이디야커피에 따르면 딸기와 우유로 만든 ‘딸기 라떼’가 출시 3주 만에 10만잔 판매를 돌파했다. 

이디야커피는 지난해 초 출시한 ‘봄딸기 라떼’가 3개월간 75만잔 이상 판매되며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자 기존보다 딸기 베이스 원재료 함량과 용량을 높여 올해는 딸기 신메뉴를 앞당겨 출시했다. 딸기 라떼 사진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도 지속적으로 올라오는 등 호응을 얻고 있다.

 

이디야커피 김주예 마케팅본부장은 “딸기 음료에 대한 높은 선호도와 소비자 요청을 적극 반영해 지난해보다 일찍 딸기 음료를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음료뿐만 아니라 베이커리, 디저트 등 딸기 관련 제품을 매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차 음료 전문점 공차코리아도 최근 딸기를 활용한 신메뉴로 ‘딸기 쏙쏙 쥬얼리 밀크티’, ‘딸기 치즈 쥬얼리 쿠키 밀크티’, ‘딸기 치즈 쿠키 크러쉬’, ‘체리바른 딸기 크러쉬’ 4종을 내놨다. 봄 시즌 대표 아이템인 딸기와 진한 풍미를 자랑하는 치즈를 활용했다.

설빙은 빙수류인 ‘와르르생딸기설빙’과 디저트류인 ‘와르르생딸기 케이크’ 2종을 겨울 한정 메뉴로 내놨다. 와르르생딸기 케이크는 설빙의 첫 케이크 제품으로, 출시 열흘 만에 초도 물량 절반 이상이 판매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파리바게뜨도 딸기를 활용해 다양한 베이커리를 선보이는 ‘2021 딸기 페어’를 진행하고 있다. ‘베리 필링(Berry Feeling)’이라는 주제로 지리산 산청 딸기와 묵직한 레제르 크림이 조화로운 프리미엄 ‘산청딸기 케이크’ 등의 케이크류와 ‘딸기 빅볼’, ‘딸기 크림빵’, ‘딸기 요거트파이’ 등 다양한 종류의 제품을 내놨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국산 ‘설향’ 딸기를 활용한 신상품을 선보였다. ‘딸기&치즈 빅샐러드’는 고소하고 부드러운 리코타치즈에 상큼한 설향 생딸기와 신선한 각종 채소를 넣은 샐러드로 시즌 한정 판매된다. 새콤달콤한 딸기요거트 드레싱에 감동란도 함께 담았다. 프리미엄 디저트 ‘생딸기 크레페’는 바삭하고 얇게 구워진 크레페 위에 누텔라 초코크림을 바르고 딸기와 생크림 등을 얹었다. 

 

백소용 기자 swini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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