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우먼 이세영(31·사진)이 먹방 유튜버 문복희를 저격했다는 논란에 휩싸이자 사과했다.
이세영은 지난 13일 유튜브 채널 ‘영평TV’를 통해 ‘유튜버 성대모사 (임한올, 문복희, 이사배, 헤이지니, 강유미, 입짧은햇님, 제이플라, 타로호랑)’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공개된 영상 속 이세영은 피자를 한 조각 먹은 뒤 입을 닦았고, 바로 다음 장면에서는 식탁 위에 놓여있던 피자들이 사라졌다.
이는 치킨을 먹는 모습에서도 이어졌다. 이세영이 치킨을 한 입 베어 물자 바로 이어진 장면에서는 뼈만 들고 있거나 치킨의 양이 급격히 줄어들어 있었다.
이에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해당 부분이 문복희의 ‘먹뱉’(먹고 바로 뱉는 것을 뜻하는 말) 논란을 저격한 것이 아니냐고 의혹을 제기했다.

앞서 먹방을 통해 큰 인기를 얻은 문복희(위 사진)는 먹뱉 논란에 휩싸여 3개월간 휴식기를 가진 뒤 최근 복귀한 바 있다.
이에 논란이 커지자 이세영은 해당 영상과 제목에서 문복희 부분을 삭제하고 사과했다.
이세영은 “영상 중 유튜버님과 시청자 여러분을 불쾌한 표현이 있어 바로 삭제했다”며 “유튜버님께는 바로 연락드려 진심으로 사과했다. 앞으로 주의하겠다”며 고개 숙였다.
한편 이세영은 재일교포 남자친구와 함께 유튜브 채널 ‘영평TV’를 운영 중이다.
신정인 온라인 뉴스 기자 jishin304@segye.com
사진=‘영평TV’ 유튜브 채널, 문복희 유튜브 채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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