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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경찰이 BJ 지인과 함께 ‘음주 방송’…준강간 혐의

입력 : 2020-12-03 16:57:57 수정 : 2020-12-03 16:5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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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경찰관과 인터넷 방송 BJ가 술에 취한 여성을 성폭행했다는 고소장이 접수됐다.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경남청 소속 경찰관 A씨와 지인 B씨가 여성 2명으로부터 고소를 당해 준강간 혐의에 대한 조사를 받고 있다고 3일 밝혔다.

 

A씨와 B씨는 지난 10월 부산진구 서면에서 여성 2명과 만나 술을 마신 후 잠자리를 가졌다. B씨는 인터넷 방송 BJ로 이날 여성들과 함께 술마시는 장면을 온라인으로 방송하기도 했다.

 

여성들은 사건 당일 새벽 경찰서를 찾아 강압에 의해 성관계를 맺었다며 고소장을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A씨와 B씨는 합의에 의한 관계였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A씨는 현재 직위해제 된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고소인과 피고소인의 주장이 상반되고 있다”며 “정확한 내용은 조사 중으로 알려줄 수 없다”고 말했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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