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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구독자 최다 증가 채널은 피지컬갤러리·백종원

입력 : 2020-12-04 01:00:00 수정 : 2020-12-03 14:5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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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올 한 해 유튜브에서 구독자가 가장 많이 증가한 채널은 웹 예능 ‘가짜사나이’를 선보인 피지컬갤러리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백종원의 요리비책과 웹예능 ‘네고왕’·‘발명왕’을 제작하는 달라스튜디오가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글로벌 동영상 커뮤니티 유튜브는 3일 올해 구독자 수 최다 증가 채널 상위 10곳을 포함해 최고 인기 뮤직비디오, 최다 조회 동영상, 가장 많이 성장한 채널을 발표했다. 

 

올해 구독자가 몰린 채널로는 웹예능이 강세였다. 운동 정보를 주로 제공했던 피지컬갤러리는 올해 웹예능 ‘가짜사나이’로 특수부대 콘텐츠 신드롬을 일으키며 신규 구독자를 가장 많이 모은 채널에 등극했다.

 

3위에 오른 달라스튜디오는 웹예능 ‘네고왕’과 ‘발명왕’으로 좋은 반응을 얻었다. ‘네고왕’은 방송인 황광희가 소비자를 대변해 브랜드 대표들과 협상하는 내용으로,  방송 후 행사 웹사이트 서버가 다운되기도 했다. ‘발명왕’ 또한 유노윤호의 활약으로 달라스튜디오 채널 성장에 기여했다. 이 외에 코미디언 장윤석과 임종혁의 낄낄상회 채널이 6위를 차지했다. 

 

올해는 집값이 급등하고 ‘동학개미’ 현상이 나타나는 등 재테크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면서 경제 콘텐츠 채널이 순위에 올랐다. 9위를 기록한 삼프로TV_경제의신과함께는 세 명의 경제 전문가가 금융∙증권 등 국내외 경제 전반을 해설하는 콘텐츠다. 코로나19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홈트’로 유명한 ‘땅끄부부’ 역시 구독자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

 

요리 채널의 인기도 이어졌다. 백종원의 요리비책은 구독자수 최다 증가 채널 2위에, ‘사드세요 제발’이라는 키워드로 이색적인 요리 과정을 선보여 인기인 채널 승우아빠는 8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대비 구독자 수가 3배 이상 증가하며 가장 빠르게 성장한 채널로는 달라스튜디오가 1위였다. 트로트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내일은 미스터트롯’ 출신인 가수 임영웅의 채널이 2위를 기록했다. 

 

코로나19의 영향은 유튜브 최다 조회 동영상에서도 확인됐다. 올해 국내 최다 조회 동영상은 질병관리청 공식 채널의 ‘코로나19 국민행동수칙 꼭 기억해주세요!’였다.

코미디언 장윤석과 임종혁이 목사와 스님이라는 색다른 조합의 친한 친구라는 상황을 설정한 ‘[몰카] 목사님 스님이 부랄친구라면…’이 2위, 김가영 기상 캐스터의 ‘천만뷰실화...?!’ 영상은 3위를 기록했다. 

 

올해 국내 사용자들이 가장 많이 본 뮤직비디오는 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Dynamite)였다. 2위는 지코의 ‘아무노래(Any song)’, 3위는 방탄소년단의 ‘온(ON)’이었다. 블랙핑크도 4, 9위에 이름을 올렸다. 

 

송은아 기자 se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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