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앞둔 이탈리아 프로축구 1부리그 세리에 A 소속 유벤투스 FC에서 활약 중인 포르투갈 출신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예열을 마쳤다고 알렸다.
호날두가 이끄는 유벤투스는 3일(한국시간) 오전 5시 홈 경기장인 유벤투스 스타디움에서 우크라이나 프로축구 1부리그 프리미어리그(UPL) 소속 FC 디나모 키예프와 G조 조별리그 5라운드를 가질 예정이다.
유벤투스는 승점 12점인 스페인 프로축구 1부리그 라리가 소속 FC 바르셀로나에 3점 뒤져있어 2위에 머무르고 있지만, 각각 3, 4위로 뒤따르는 디나모 키예프, 헝가리 프로축구 1부리그 넴제티 버이녹샤그 I 소속 페렌츠바로시 TC가 모두 승점 1점에 불과하다. 따라서 유벤투스가 나머지 경기에서 모두 패배해도 챔피언스리그 16강에 진출한다.
챔피언스리그 4회 우승에 빛나는 호날두는 경기를 앞두고 인스타그램에 준비됐다며 사진 한 장(위)을 게시했다.
공개된 사진 속 호날두와 팀 동료들은 훈련을 마치고 단체 사진을 위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호날두는 쭈그리고 앉은 채 주먹으로 턱을 괴고 있다. 서로 가까워 보이는 선수들의 모습이 이를 보는 누리꾼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호날두의 이 게시물에는 218만개가 넘는 ‘좋아요’가 이어졌으며, 팬들은 “세계 최고 선수”, “승리를 기대한다” 등 댓글을 남겼다.
앞서 호날두는 지난달 25일 오전 5시 챔피언스리그 G조 조별리그 4라운드 상대인 페렌츠바로시와 가진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유벤투스는 뮈르토 우주니(알바니아)에 선제골을 내주어 0대 1로 끌려가던 중 전반 35분 호날두가 후안 콰드라도(콜롬비아)의 도움을 받아 터뜨린 골에 힘입어 1대 1 동점 상황을 만들었다.
이후 후반 17분 파울로 디발라(아르헨티나)와 교체돼 경기장을 밟은 알바로 모라타(스페인)가 후반 추가시간 2분 골을 넣어 유벤투스는 2대 1 승리를 가져갔다.
1985년생으로 올해 35세이지만 유벤투스 소속으로 올 시즌 7경기 9골1도움을 올리며 아직 날카로운 득점력을 과시 중인 호날두의 역사는 현재 진행형이다.
김찬영 온라인 뉴스 기자 johndoe9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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