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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형 영화·영상 후반작업시설 구축… ‘부산사운드스테이션’ 개소

입력 : 2020-11-26 01:00:00 수정 : 2020-11-25 11:4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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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사운드스테이션 마스터링실. 부산시 제공

부산에 영화·영상 후반 작업시설이 구축돼 지역 영화인들에게 음향 후반 작업 지원과 콘텐츠 제작 공간을 제공할 전망이다.

 

부산시는 26일 해운대구 부산 영상 후반 작업시설 건물 1층에 최첨단 음향 제작을 위한 ‘부산사운드스테이션’을 개소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개소식을 시작으로 지역 영화인을 비롯한 영화·영상산업체와 대학, 한국영화아카데미 등 센텀혁신지구 내 영화·영상 관련 기관과의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민·관·학 사업협력 체제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지난 5월 영화진흥위원회 공모사업을 통해 확보된 국비를 포함해 총 15억원을 들여 735.4㎡ 규모로 부산사운드스테이션을 조성하고, 사운드믹싱실과 후시녹음실, 음향효과음실, 교육실 등 최첨단 음향제작시설과 각종 장비를 갖췄다. 지역 영화인들을 위한 음향 후반 작업 지원과 콘텐츠 제작 공간으로 활용된다.

 

그동안 부산지역 영화인들은 부산에 전문 음향 제작시설이 없어 전주시를 비롯한 다른 지역 시설을 이용해 왔다.

 

색 보정과 컴퓨터그래픽(CG) 작업 등을 아우르는 완성형 영화·영상 후반 작업 시설이 구축되면서 지역 영화인들의 시름을 덜 수 있게 됐다.

 

특히 부산 영상 후반 작업시설 4층에 조성되는 한-아세안 ICT 융합 빌리지 구축사업과 기존 입주기업 간 시너지 효과로 시설 전반의 활성화가 기대된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부산사운드스테이션 개소로 지역에서 지속적으로 콘텐츠를 개발·제작되는 선순환 구조를 확립했다”며 “영화기획과 제작, 후반 작업, 배급 등 원스톱 영화 제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시는 부산사운드스테이션을 기반으로 민·관·학 협력사업을 극대화한 사업 활로 개척으로, 동남권 완성형 영화·영상 후반 작업 제작의 거점기지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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