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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반 이상이 여자선수… 첫 출전에 우승컵 쾌거 [2020 제3회 세계일보 전국드론축구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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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11-22 20:10:09 수정 : 2020-11-22 20: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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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부리그 우승 ‘포항대학교B’
3부리그 시상식에서 대상을 받은 경북 포항대학교B팀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고양=허정호 선임기자

‘2020 제3회 세계일보 전국드론축구대회’ 3부리그에서는 5개월차 드론축구 새내기이자 대학교 새내기들로 구성된 ‘포항대학교B’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포항대B팀은 3부리그 준결승전에서 펜타윙드론축구단을 상대로 2세트 연속 승리했고, 결승전에서는 ‘산들드론축구단’과 맞붙어 역시 2연승을 거두며 기쁨을 만끽했다.

김선우(19)·김태우(19)군, 최다솔(19)·박서현(19)·하가연(19)양으로 구성된 포항대B팀은 모두 포항대 국방드론항공과 1학년 동기다. 대부분 남성으로 구성된 다른 팀들과 달리 팀의 절반 이상이 여성이다.

감독으로 팀을 이끈 양정대 포항대 국방드론항공과 교수는 “드론축구에서 여자 선수들이 두각을 드러내기 쉽지 않은데 그만큼 여자 선수들이 남들보다 2∼3배씩 연습하며 열심히 해줬다”면서 “남자 선수들의 과감한 공격과 여자 선수들의 섬세한 수비가 우승 비결”이라고 말했다.

 


올해 대학에 입학한 포항대B팀 팀원들은 드론축구를 처음 접하고 팀을 결성한 지 5개월 만에 큰 성과를 냈다. 이들은 드론축구 경험이 많은 선배들과 코치진 등의 도움으로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다고 입을 모았다. 공격을 맡은 김선우군은 “교수님과 주변에서 충분히 1등 할 수 있다고 해주셨고, 당연히 우승할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넘치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최양은 “이번이 첫 대회인데 마침 세계일보 전국드론축구대회라는 큰 대회에 나오게 돼서 많이 긴장하고 떨렸지만 서로 잘 도와주고 열심히 연습해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했다. 하양도 “수업 마치면 무조건 습관처럼 매일 기본 3시간씩 연습을 했고, 주말엔 온종일 연습했다”고 덧붙였다. 3부리그 우승팀은 100만원의 상금과 함께 상위리그 출전자격이 주어진다.

 

 

고양=유지혜 기자 kee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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