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EPL서 뛰고픈 케디라, 손흥민과 한솥밥 먹을까? "무리뉴와 보낸 시간 매우 즐겼다"

관련이슈 이슈키워드

입력 : 2020-11-20 11:31:09 수정 : 2020-11-20 11:44:18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케디라. 분데스리가 홈페이지 캡처

 

이탈리아 프로축구 1부리그 세리에 A 소속 유벤투스 FC에서 뛰는 독일 출신 미드필더 사미 케디라가 잉글랜드 프로축구 1부리그 프리미어리그(EPL) 소속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토트넘 홋스퍼 FC 등으로 떠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영국 일간지 더 선은 지난 19일(현지시간) 오후 “케디라는 유벤투스를 떠나고 싶어한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유벤투스를 이끄는 이탈리아 출신 안드레아 피를로 감독은 내년 6월 팀과 계약이 만료되는 케디라를 무료로 내줄 생각이 없다.

 

케디라는 2020~21시즌 시작을 앞두고 피를로 감독이 부임한 이래로 공식 경기에 단 한 번도 출전하지 못했다.

 

피를로 감독의 용병술에 실망한 올해 33세의 케디라는 선수 생활의 황혼을 자신이 뛸 수 있는 수준 높은 팀에서 맞이하고 싶어한다.

 

케디라는 최근 독일 언론 스카이 도이칠란트와 가진 인터뷰에서 “내가 지금까지 쌓아온 경력에 만족한다”면서도 “어렸을 적 EPL에서 뛰는 게 꿈이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내가 선수 생활을 하면서 아쉬워하는 점이 있다면 EPL에서 뛰지 못한 것”이라먀 “난 아직도 EPL 경기를 자주 챙겨본다”고 전했다.

 

아울러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EPL 소속 팀을 상대할 때마다 난 항상 즐겼다”며 “EPL 클럽들의 분위기와 플레이 스타일이 날 매료시켰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EPL에서 뛰게 된다면 정말 영광일 것 같다”고 덧붙였다.

 

케디라는 스페인 프로축구 1부리그 라리가 소속 레알 마드리드에서 2010년~13년 자신을 지도했던 조세 무리뉴(포르투갈) 현 토트넘 감독에 대해서도 의견을 꺼냈다.

 

케디라는 “많은 사람들은 무리뉴 감독이 너무 수비적인 축구를 한다고 이야기한다. 하지만 그는 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린 승자다”라며 “무리뉴 감독과 함께 한 시간을 매우 즐겼다”고 전했다.

 

김찬영 온라인 뉴스 기자 johndoe98@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리센느 메이 '반가운 손인사'
  • 리센느 메이 '반가운 손인사'
  • 아일릿 이로하 '매력적인 미소'
  • 아일릿 민주 '귀여운 토끼상'
  • 임수향 '시크한 매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