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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주식 김 양식’ 전통 이어가는 완도군

입력 : 2020-11-11 03:00:00 수정 : 2020-11-10 20:0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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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까지 3년간 7억 투입
어가 소득 창출 적극 나서
고금면 ‘지주식 김 양식장’ 모습. 완도군 제공

완도군은 2018년부터 올해까지 총 사업비 7억원을 투입해 ‘지주식 김 양식’ 어업에 대한 브랜드 개발과 환경개선 사업 등을 추진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지주식 김 양식 어업은 얕은 수심과 큰 조수간만의 차 등을 이용해 김을 햇볕에 일정 시간 노출해 생산하는 친환경적이고 전통적인 방식이다.

지주식 김 양식 과정은 채묘 작업(9∼10월), 지주에 김발 널기, 김발 높이 조절(11월), 김 채취(12월∼3월) 과정으로 이뤄진다. 현재 완도에서는 고금면(청학리·용초리·가교리·교성리·봉명리·칠인리), 군외면(갈문리), 2개면 7개 마을, 24어가에서 지주식 김 양식을 하고 있다.

완도군은 2018년 지주식 김 양식 어업 보전 관리 기본계획 용역을 시작으로 △2020년 대나무 지주대 구입 지원 △전통 지주식 김 어업인 후계자 및 귀어인 역량 강화 △어업유산협의체 구성 및 운영 지원 △전통 지주식 김 기념비 제작 설치 등의 사업을 완료했다.

신우철 전남 완도군수는 “완도 지주식 김 양식 어업의 전통을 이어가고, 어가의 소득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완도=한승하 기자 hsh6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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