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맨 김창준(64·사진 왼쪽)의 열 살 연하 아내 차수은(사진·오른쪽)이 부부관계에 대해 솔직하게 고백했다.
지난 9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애로부부’의 ‘속터뷰’ 코너에는 김창준 차수은 부부가 출연했다.
차수은씨는 “남편은 나이가 들수록 성욕이 더 강해진다”며 “감당이 안 돼서 병원 가서 상담받자고도 했다”고 말했다.
이에 김창준은 “내가 마른 장작이라면 아내는 항상 축 처진 젖은 낙엽 같다”고 맞받아쳤다.
차씨는 또 “주방에서 설거지하는 데도 와서 막 끌어안는다”며 “60㎏까지 갔던 몸무게가 43㎏까지 빠지는 고생에도 보양식을 먹으며 남편에게 최대한 맞춰주려고 했다”고 털어놨다.
그러자 김창준은 “젊어서는 혈기만 왕성했는데, 30년 넘게 결혼 생활을 하면서 이제는 성관계의 재미를 아니까 더 하고 싶은 것”이라며 “아직도 이루지 못한 판타지가 많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변태가 아니라 변신”이라고 강조했다.
신정인 온라인 뉴스 기자 jishin304@segye.com
사진=채널A ‘애로부부’ 방송화면 캡처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