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올해 상반기 ‘배달원’ 취업자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8%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취업자 2656만2000명의 직업소분류(153개, 군인제외)를 살펴보면 배달원은 37만1000명으로 지난해 상반기(34만3000명)보다 7.9%(2만7000명) 증가했다. 배달원이 전체 취업자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4%로 전년 동기 대비 0.1%포인트 상승했다.
돌봄 및 보건 서비스 종사자도 올해 상반기 53만2000명으로 지난해 상반기(47만5000명)보다 12.2%나 늘었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배달원 등의 취업자가 늘어난 반면 문리·기술 및 예능 강사는 55만2000명으로 전년 동기(66만3000명) 대비 16.8%(11만1000명)나 감소했다. 또 식음료 서비스 종사자는 54만4000명으로 15.2%(9만7000명) 줄었고, 매장 판매 종사자도 184만3000명으로 5.0%(9만8000명) 감소했다.
직업소분류별 취업자 규모로는 경영 관련 사무원이 228만8000명으로 가장 많았고, 전체 취업자의 8.6%를 차지했다. 이어 매장 판매 종사자(6.9%), 작물 재배 종사자(4.6), 자동차 운전원(3.7%), 조리사(3.6%) 순이었다.
성별로는 남자는 경영 관련 사무원(156만1000명), 자동차 운전원(96만6000명), 매장 판매 종사자(83만6000명), 작물 재배 종사자(72만4000명), 영업 종사자(44만5000명) 순이었다. 여성은 매장 판매 종사자(100만7000명)가 가장 많았다. 이어 경영 관련 사무원(72만8000명), 회계 및 경리 사무원(70만9000명), 조리사(64만9000명), 청소원 및 환경미화원(61만8000명) 순이었다.
세종=우상규 기자 skw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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