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코로나19 음성 판정' 루니 "자가격리 때문에 결장? 화난다"

관련이슈 이슈키워드

입력 : 2020-10-20 12:40:34 수정 : 2020-10-20 13:19:12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잉글랜드 프로축구 1부리그 프리미어리그 소속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트위터 캡처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의 ‘레전드’ 웨인 루니(사진·더비 카운티 FC)가 뿔났다.

 

루니는 20일(한국시간) 오전 트위터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다”라고 알렸다.

 

이어 “기쁜 소식에도 불구하고 나는 자가격리 때문에 중요한 경기들을 뛰지 못한다는 사실이 너무나 실망스럽고 화난다”고 감정을 드러냈다.

 

루니의 이 게시물에는 2만개가 넘는 ‘좋아요’가 이어졌으며, 팬들은 “루니의 가족에게 행운을 전한다”, “자가격리 기간을 따라야 하긴 하지” 등 댓글을 남겼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2부리그 EFL 챔피언십 소속 더비 카운티는 오는 21일 오전 3시45분 허더즈필드 타운 AFC, 24일 노팅엄 포리스트 FC, 29일 카디프 시티 FC와의 리그전 등을 앞두고 있다.

 

하지만 더비 카운티는 코로나19 관련 영국 정부의 2주 자가격리 기간을 준수해야 하는 루니 없이 쉽지 않은 일정을 소화하게 됐다.

 

앞서 루니는 공식 성명문을 통해 “지난주 목요일쯤 사업가이자 친구인 조시 바들리를 명품 시계 교환을 위해 자택에서 만났다”라며 “하지만 바들리는 자신의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알고도 나를 만났고, 나는 그의 감염 사실을 전혀 인지하지 못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나는 정부의 지침을 어긴 바들리에게 분노하고 실망했다”라고 덧붙였다.

 

바들리의 무책임한 행동으로 인해 루니와 가족들은 코로나19 테스트를 받았으며, 다행히도 음성 판정을 받았다. 

 

김찬영 온라인 뉴스 기자 johndoe98@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리센느 메이 '반가운 손인사'
  • 리센느 메이 '반가운 손인사'
  • 아일릿 이로하 '매력적인 미소'
  • 아일릿 민주 '귀여운 토끼상'
  • 임수향 '시크한 매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