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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점왕 트레블' 레반도프스키가 휴식을 취하는 방법…지적인 모습도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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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10-16 17:57:38 수정 : 2020-10-16 17:5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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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반도프스키 인스타그램 캡처

 

지난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오른 바이에른 뮌헨(독일)의 공격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폴란드·사진)가 색다른 매력을 보여줬다.

 

레반도프스키는 지난 15일(한국시간) 인스타그램에 “좋은 경기 이후 휴식의 순간”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위)을 게시했다.

 

공개된 사진 속 레반도프스키는 한 손에는 신문을, 다른 손에는 커피잔을 들고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그간 축구장에서 야성미를 보여주던 레반도프스키가 이번에는 젠틀하고 지적인 모습을 보이자 팬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레반도프스키의 이 게시물에는 37만개가 넘는 ‘좋아요’가 이어졌으며, 팬들은 “우리는 당신을 사랑해요”, “세계 최고의 공격수” 등 댓글을 남겼다.

 

앞서 폴란드는 폴란드 브로츠와프에 위치한 브로츠와프 시립경기장에서 열린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4라운드 경기 전반 40분, 후반 7분에 터진 레반도프스키 멀티골에 힘입어 3대 0으로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를 제압했다.

 

현재 폴란드는 2승1무1패 승점 7점으로 이탈리아, 네덜란드 등이 속한 네이션스리그 리그A 1조의 선두에 올라 있는 상태다.

 

이탈리아는 승점 6점, 네덜란드는 승점 5점으로 뒤따르고 있다.

 

뿐만 아니라 레반도프스키는 5일 오전 1시 열린 헤르타 BSC 베를린과의 2020~21시즌 분데스리가 3라운드 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4골을 터뜨려 여전한 실력을 과시한 바 있다.

 

당시 레반도프스키의 원맨쇼에 뮌헨은 베를린을 4대 3으로 제압했으며, 레반도프스키는 분데스리가 득점 부문에서 5골로, 6골을 기록해 선두를 달리고 있는 TSG 1899 호펜하임의 안드레이 크라마리치(크로아티아)의 뒤를 따르고 있다.

 

한편 레반도프스키는 지난 8월24일 오전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 소재 이스타디우 다 루스에서 열린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을 맞아 1대 0으로 꺾고 유럽 최강자 자리에 올랐다.

 

그는 지난 2019∼2020시즌 챔피언스리그 10경기15골, 분데스리가 31경기34골, 독일축구연맹(DFB) 포칼컵 5경기6골을 넣으며 득점 선두 3관왕을 이룬 바 있다. 

 

또 레반도프스키는 지난 5일 바르샤바 스포츠 대학에서 5번째 석사 시험을 통과하며 체육학 석사 학위를 마쳤다.

 

학교 측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레반도프스키가 수료증을 든 채 밝게 웃는 사진과 함께 “축하한다”라며 그의 수료 사실을 밝혔다.

 

레반도프스키는 3년전인 2017년에는 워서 바르샤바 스쿨에서 체육교육 학사 학위를 취득했었다.

 

당시 논문 주제는 폴란드 최고의 선수가 된 자기자신이었다.

 

김찬영 온라인 뉴스 기자 johndoe9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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