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웨덴 사브가 지난 9월 30일 글로벌아이(사진) 조기경보통제기 2호기를 아랍에미리트(UAE)에 인도했다. 지난 4월 1호기를 인도한 뒤 5개월만이다.
사브의 미카엘 요한슨 대표는 “5개월만에 2호기를 인도한 것은 사브의 항공기 제조, 센서 공급, 대형 시스템 통합 분야의 전문성을 입증하는 성과다. 글로벌아이로 UAE가 공중 감시 능력을 강화하는데 기여하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글로벌아이는 사브의 신형 공중조기경보통제기다. 하나의 솔루션으로 공중, 해상, 지상 모든 영역을 감시할 수 있다. 글로벌아이는 봄바디어의 글로벌 6000 초장거리 제트기에 사브의 신형 에리아이(Erieye) 장거리 레이더와 다양한 첨단 센서를 장착한 모델이다. UAE는 3대의 글로벌아이를 주문했으며, 추가 도입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박수찬 기자 p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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