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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 고소장 일부 공개…“가세연 LOSERS” VS 김용호 “전과 2범” 추가 폭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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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10-14 17:20:29 수정 : 2020-10-15 04: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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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 예비역 대위(37)가 고소장 일부를 공개했다. 

 

이근 전 대위는 14일 유트브 채널에 “TO : 가세연 루저스(LOSERS·패배자들). 허위 사실 유포한 자, 개인 정보 유출자 등 모든 분에게 고소장 보낼 예정입니다”라며 “해브 어 나이스 데이(HAVE A NICE DAY(즐거운 하루 보내세요)!”라는 글과 사진(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은 이 전 대위가 서울 강남경찰서에 제출한 고소장으로 고소인은 이근, 피고소인 김용호로 적혀있다. 

 

이날 이 전 대위는 오전 11시쯤 법무법인 한중을 통해 고소장을 접수했다.

 

한중 측 서병준 변호사는 “이근의 국제연합(UN) 경력이 허위라는 주장에 대한 반박 서류를 첨부한 고소장”이라며 “유엔에서 정직원이었임을 입증할 서류로 작성자의 서명까지 들어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나머지 부분에 대해서도 추가 검토를 거쳐 법적인 대응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며 “유튜버 김용호씨는 물론이고 악의적으로 뉴스를 받아쓴 매체에 대한 추가 고소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이 고소장에는 업무방해와 명예훼손, 정보통신망법상 허위사실 유포 등의 혐의가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대위와 김용호 전 기자의 공방은 결국 법정까지 가게 되면서 그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근 예비역 대위. 유튜브 채널 ROKSEAL 영상 갈무리.

 

앞서 지난 11일 가로세로연구소 멤버인 김 전 기자는 이 전 대위와 관련해 한 여성의 제보 내용을 공개하면서 “이근 대위가 유엔 근무 경력이 없는데 거짓말하고 다닌다”고 주장했다.

 

이튿날에는 피고인 이근으로 표기된 사건에 상고 기각 결정 이력이 담긴 법원 사건 검색 내용을 공개해 성추행 전과가 있음을 폭로했다. 

 

이 전 대위는 유엔 관련 경력의 허위 주장에 대해 “열심히 살아온 증거이자 자부심”이라며 “거짓으로 치장한 적은 단 한 차례도 없으며 속여서 이익을 취한 적은 더더욱 없다”고 반박했다.

 

성추행 혐의로 벌금형을 받은 사실에 대해서는 “처벌을 받은 적이 있다”면서도 “명백히 어떠한 추행도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그리고 이를 밝혀내기 위해 제 의지로 끝까지 항소했다”고 억울함을 호소하기도 했다. 

 

이 전 대위의 이 같은 해명에도 김 전 기자의 폭로는 계속됐다. 

 

김 전 기자는 또 “(이근 관련) 성폭력 범죄가 나온 것도 충격적인데 심지어 전과가 2범”이라고 또다시 폭로에 나섰다. 

 

가세연 멤버인 강용석 변호사도 “앞선 전과가 성폭력 관련인지 아닌지 모르겠는데, 항소심에서 보면 ‘2015년 8월경 벌금 전과’라는 말이 나온다”고 언급해 궁금증을 자아낸 가운데, 이 벌금 전과는 폭행으로 받은 처분임이 밝혀졌다. 

 

김 전 기자는 13일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2015년에 (사건이) 일어났다”며 기록을 공개했다.

 

해당 기록본에는 ‘피고인 이근 사건명 폭행’이라고 적시돼 있다. 

 

이에 대해 김 전 기자는 “이 전 대위는 스스로 UDT(해군특수전전단) 대원이라고 밝혔고, 훈련을 받았으며 엄밀히 말하면 전투 병기”라며 “이런 사람이 술 마시고 사람을 때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나아가 “약식(기소)이지만 이 전 대위는 전과 2범”이라고 강조했다.

 

강소영 온라인 뉴스 기자 writerksy@segye.com

사진=이근 전 대위 유튜브 채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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