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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하위 등급' 5개 지방공기업… 2021년 임원 연봉 삭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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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09-28 13:48:03 수정 : 2020-09-28 16:3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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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설공단과 대구도시철도공사 등 28개 지방공기업이 2019년 경영평가에서 최상위 등급을 받았다. 반면 여수도시관리공단 등 5개 지방공기업은 최하위 등급을 받아 내년 사장 등 임원 연봉이 5∼10% 삭감될 예정이다. 

 

행정안전부는 28일 전국 249개(공사 65개, 공단 85개, 하수도 99개)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한 2019년도 경영평가 결과를 확정, 발표했다. 지방공기업 경영평가는 △지속가능경영 △경영성과 △사회적가치 3개 분야 20개 안팎의 세부지표(정성 45%, 정량 55%)에 따라 가∼마 등급을 매긴다. 

 

경영평가 결과에 따라 이들 지방공기업 임직원의 평가급이 차등 지급된다. 최상위인 ‘가’ 등급을 받으면 직원은 180∼200%, 임원은 201∼300%, 기관장은 301∼400%의 평가급이 지급된다. 반면 최하위인 ‘마’ 등급을 받으면 임직원 모두가 평가급을 전혀 받지 못하며 기관장 및 임원의 다음연도 연봉은 5∼10% 삭감된다.

 

이번 경영평가에서 ‘가’등급은 28개(11.2%), ‘나’등급은 57개(22.9%), ‘다’등급은 109개(43.8%), ‘라’등급은 42개(16.9%), ‘마’등급은 13개(5.2%)이었다. ‘가’급을 받은 지방공기업은 대구도시철도공사, 전남도시개발공사, 대전마케팅공사, 서울시설공단 등이다. 

반면, 최하위 등급은 당진항만관광공사, 여수도시관리공단, 경주시시설관리공단, 부산스포원, 청도공영사업공사다. 이재영 행안부 차관은 “향후에도 지방공기업이 공익성을 높이고 일자리 창출 등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유도해 주민 체감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송민섭 기자 stso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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