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데뷔 9개월 만에 100억 쓸어 담은 펭수…EBS는 "수익배분 내역 공개 어렵다"

관련이슈 이슈키워드

입력 : 2020-09-01 17:24:12 수정 : 2020-09-01 17:24:10

인쇄 메일 url 공유 - +

유튜브 자이언트 펭TV 캡처

 

한국교육방송공사(EBS) 최초 연습생을 자처한 펭귄 캐릭터 펭수(사진)가 데뷔 1년도 채 안 돼 100억원을 쓸어 담았다.

 

1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조명희 미래통합당 의원이 EBS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펭수는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7월까지 광고와 협찬 수익으로 28억3000억원을 벌었다.

 

또 이미지 상표권 등을 판매해 14억2000만원, 별도의 라이선스 상품 매출로 58억8000만원 등 모두 101억3000만원의 수익을 창출했다.

 

한편 펭수 연기자에 대해 EBS 측은 “펭수로 발생한 모든 사업의 수익은 계약서를 근거로 정상 지급됐으며 정확한 수익배분 내역은 계약서상 ‘비밀유지 의무’ 조항에 의거해 제공이 어렵다”고 답했다.

 

펭수를 연기하는 이는 EBS 직원이 아닌 프리랜서다. EBS에 따르면 그는 회당 출연료를 받고 있다.

 

한편 펭수는 지난해 3월 EBS에서 선보인 유튜브 채널 자이언트 펭TV에 등장하는 마스코트 캐릭터다.

 

캐릭터 출시 당시 어린아이들을 타깃으로 뽀로로의 뒤를 잇는 새 ‘초통령’(초등학생+대통령)이 되고자  했으나 높은 인지도를 얻지 못했다.

 

하지만 그해 9월 ‘EBS 육상대회’를 담은 영상이 20∼30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얻으면서 펭수는 눈 깜짝할 사이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현재 208만명의 유튜브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펭수는 각종 방송 프로그램과 행사, 광고 등에서 섭외가 몰리면서 대중적 인기를 한껏 누리고 있다.

 

김찬영 온라인 뉴스 기자 johndoe98@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김다미 '완벽한 비율'
  • 김다미 '완벽한 비율'
  • 조보아 '반가운 손인사'
  • 트리플에스 김유연 '심쿵'
  • 트리플에스 윤서연 '청순 매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