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배구선수 신진식(사진·45)이 늙었다는 댓글에 속상한 마음을 고백했다.
지난 4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아내의 맛’에는 배구 선수 김세진과 조재성, 신진식이 만나 얘기를 나누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신진식은 “지난번에 방송 나가고 댓글에 ‘너무 늙었다’고 하더라”라고 털어놨다.
이어 “너 늙었어. 관리해”라고 단호하게 말하는 김세진에 “이 나이 먹어서 뭔 관리를 해”라고 답했다.
그러자 김세진은 “파마도 했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공개된 신진식의 전성기 시절 모습에 영상을 지켜보던 패널들은 “지금이 더 젊어진 것 같다”, “원래 늙어 있고 주름이 많았네”라고 농담을 던졌다.

당시를 회상하던 신진식은 “옛날에는 팬들 많을 때 좋았는데 지금은 팬이 없다”라며 “팬들이 유니폼을 하도 잡아당겨서 난리도 아니었다. 체육관에 앞에 나오면 팬들이 다 모여 있었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1975년생인 그는 1996년 삼성화재 블루팡스에 입단하며 프로배구에 데뷔했다. 그는 2007년 은퇴 후 배구 감독과 코치로 활약했다.
정윤지 온라인 뉴스 기자 yunji@segye.com
사진=TV조선 ‘아내의 맛’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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