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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앤메디, 멤브레인 ‘BIO-MEM’ 6개국 수출 계약으로 치과재료 국산화 넘어 세계화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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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의료기기 시장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실제로, 2018년 기준 6조8,000억원 규모로 2017년 대비 10% 성장했다. 하지만 우리나라 의료기관의 경우 국내 의료기기 사용보다 수입 의료기기 의존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열린 ‘의료기기 국산화 확대를 위한 정책토론회’에 따르면, 의료기관 내 국산 의료기기 점유율을 살펴보면 병원은 54%, 종합병원은 19.9%, 상급종합병원은 8.2%에 그쳤다. 국내에서 사용하는 치과치료를 위한 의료기기 분야 역시 대부분 미국이나 일본, 독일 등에서 수입한 치과기자재들을 사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국산화 제품에 대한 인식도 낮은 상황이다.

 

코로나19 사태를 직면하면서 해외 의료장비의 수급이 어려워지면서 국내 의료장비의 국산화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내에서도 세계적 수준의 뛰어난 기술력을 갖춘 의료 장비들이 개발되고 있어 눈길을 끈다.

 

그중 치과재료의 국산화를 이끄는 기업으로 비앤메디가 주목받고 있다. ㈜비앤메디(대표 권태수)는 2016년부터 치과용 멤브레인 국산화 개발에 착수해 온 결과 2018년 2개의 특허상품을 등록했다.

 

비앤메디는 독자적으로 개발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치과용 멤브레인 국산화에 성공했다. 멤브레인은 염증이나 외상, 임플란트 시술 등 골이식을 해야 하는 치과질환을 치료할 때, 잇몸이 골형성이 되어야 할 부분으로 자라 들어오지 못하도록 공간을 확보하는 기능을 한다.

 

비앤메디의 치과용 멤브레인 특허상품 ‘BIO-MEM’은 Micro Pore PTFE’와 ‘Pure Titanium’으로 만든 비흡수성 멤브레인이다. CE인증을 획득하고 제품 고유의 독창성을 인정 받아 경쟁 상대 없이 국내를 넘어 유럽에 진출했다. 

 

2019년 ‘EAO 전시회’와 2020년 ‘두바이 전시회’에 출품한 결과, 각국 바이어의 기술평가를 거쳐 수출 계약을 맺었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러시아, 네덜란드, 터키 등 유럽 6개국과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치과용 ‘BIO-MEM’의 최적화된 고정용 Bone Tack Simple Set ‘BIO-FIX’도 선보였다. ‘BIO-FIX’는 멤브레인 고정에 용이하도록 제작해 GBR 시술 시 다양한 골질에서 간단한 말렛팅으로도 멤브레인을 정확하게 고정한다. 

 

기존 제품과 달리 부식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특수코팅 처리해 파절과 변형에 강하다. 핸들은 인체공학적으로 제작해 조작이 편리하며 적절한 무게를 실을 수 있도록 제조했다. 말렛팅 시 Bone Tack의 정확한 방향성을 제공하는 것도 강점이다.

 

비앤메디는 단순한 제품 개발이 아닌, 개방형 플랫폼 사업을 연계해 개발에 필요한 비용과 시간을 단축하면서 성공적으로 제품을 선보기 위한 신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해당 사업은 의료기기 개발 개방형 플랫폼 개발이다. 실제 임상을 진행하는 치과의사들에게 아이디어를 공유 받아 사전임상, 기술력, 인허가 등 사업화 가능성에 대한 진입 장벽을 점검하고 제품 출시까지 시도할 수 있는 협업 플랫폼이다.

 

권태수 비앤메디 대표는 “임플란트, 멤브레인 등을 개발하며 축적해온 개발 경험과 기술을 기반으로 개방형 협업 플랫폼을 제시하겠다”며 “해당 플랫폼이 구축되면 개선 제품부터 치과재료의 개발까지 설계, 디자인, 기술의 선행조사, 정부과제, 기술이전, 제품 출시까지 ‘Dental Open Factory Platform’으로 가능하다”고 전했다.

 

김정환 기자 hwani8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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