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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 의원과 불륜 물의…김제시의회 고미정 의원 제명

입력 : 2020-07-22 17:59:19 수정 : 2020-07-23 18:5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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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유진우 의원 제명에 이어 고미정 의원도 제명
청와대 국민청원 페이지 캡처

 

동료 의원과 부적절한 관계로 물의를 빚은 전북 김제의 남녀 시의원이 나란히 의원직을 잃었다.

 

22일 뉴스1에 따르면 김제시의회는 이날 제241회 임시회 본회의를 열어 남성 동료 의원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어 물의를 일으킨 고미정 의원의 제명안을 의결했다.

 

의원 12명이 참석해 만장 일치로 고 의원의 제명을 결정했다.

 

앞서 김제시의회는 지난 16일 제240회 임시회를 열고, 같은 일로 물의를 빚은 유진우 의원의 제명을 결정했다.

 

당시 임시회에는 유 의원과 고 의원을 제외한 12명이 표결에 참여해 찬성 11명에 기권 1명으로 제명이 결정됐다.

 

이들 의원의 제명에 따라 유 의원의 지역구인 다선거구(만경읍 백산면 공덕면 청하면)의 보궐선거는 내년 4월에 치러진다.

 

비례대표인 고 의원에 대해서는 더불어민주당이 후순위 비례대표를 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하지 않아 의원직을 승계할 수 없게 됐다.

 

이로써 8대 시의회 제적의원은 14명에서 13명으로 줄어든다.

 

한편 지난 14일에는 시의원의 불륜으로 김제시의회가 이른바 ‘막장 드라마’가 되었다며 당사자들의 강력한 처벌을 촉구한 글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오기도 했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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