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을 거점으로 한 보건의료체계 강화와 수도권에 집중된 의과대학의 전국균형을 위해 창원지역에 의과대학 설립이 추진된다.
박완수 미래통합당 의원(창원시 의창구)은 지난달 14일 ‘창원지역 의과대학은 반드시 설립돼야 합니다’는 제하의 성명을 발표한데 이어 최근 창원지역 의과대학 설립을 위한 입법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박 의원측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유행으로 전염병 발생 위험성이 급격히 높아짐에 따라 지역거점별로 보건의료인력이 적정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하려는 움직임과 일맥상통한다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보건의료인력을 양성하는 의과대학의 경우 전국 40개 정원 3200여명에 달하지만 대부분 서울과 수도권에 집중돼 있어 심각한 문제다”고 지적했다.
이어 “인구 100만 이상의 대도시 중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자치단체 중 창원시만 유일하게 의료인력 양성기관이 없어 지역 보건의료 체계가 상당히 열악한 실정”이라며 법안 발의 취지를 설명했다.
박 의원이 대표 발의한 ‘지방대학 및 지역균형인재 육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에 따르면 인구 100만 이상 대도시 중 의료인력 양성기관이 부족한 곳의 지방대학에 교육부장관이 의과대학 설립인가를 할 수 있도록 특례를 마련토록 하고 있다.
박 의원은 “법안이 통과될 경우 수도권에 집중된 의과대학의 전국적 균형을 도모하고, 특히 창원지역의 거점을 담당하는 보건의료 체계가 보다 든든해 질 것”이라며 기대를 표했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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